흑룡의 기운을 머금은 2012년 새해가 밝았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운세나 사주팔자 등을 통해 한 해의 준비를 하곤 했다. 만약 게임 내 직업군에도 사주팔자가 있다면 그들에게는 올 한 해 동안 어떠한 운명이

하지만 2011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12년을 마주한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3년간 큰 사고 없이 운영을 해 오던 아이온이 2011년 연말, 노이즈 마케팅으로 보기에는 너무 큰 사고를 연달아 터트렸기 때문이다. 운영 미숙으로 밖에 볼 수 없었던 사고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디아블로3를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2011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많은 이들이 디아블로3의 출시를 기다렸지만 2012년으로 연기되고 말았으며, 4년 동안 기다려온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기도 했다. 또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 심의 통과가 결국 내년으로 미뤄지고 말았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 형국을 잠시 뒤로 하고, 2011년에 펼쳐졌던 이슈들을 정리해보도록 하자.

MMORPG의 진정한 능력은 콘텐츠나 그래픽이 아닌 유저의 의견이다. 유저가 긍정적으로 게임을 즐긴다면 그만큼 사람들이 점점 모이면서 뿌리가 깊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온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어떨까? 다른 때에 비해 업데이트도 많고 사건 사고도 많았던 아이온의 2011년, 이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우리는 온라인게임을 하면서 펫을 키우곤 합니다. 온라인게임 속에서 쉽게 펫을 구입하거나 포획해서 키우게 되지만 그 펫의 이름과 능력치만 중요하게 생각할 뿐 어떻게 생성되었는지, 그 펫의 유래가 무엇인지는...

스킬레벨, 전문기술, 퀘스트 수행등 대도시를 찾는 사람들의 목적은 다양하다. 대도시는 리프트를 플레이 하는데 있어 꼭 거쳐야 하는 곳 이지만, 수많은 NPC들과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리프트에는 여러 가지 재미난 요소들이 많이 있다. 유물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 네임드 몬스터를 잡거나 인던을 들어가 보스를 잡는 등 하면 할수록 즐길 거리가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유저들의 승부근성을 자극하기 위해 대륙 곳곳에 퍼즐이 있는데 이 퍼즐은 찾기도 쉽지 않다. 그리고 찾는다고 해도 잘 모르는 사람들은 힌트도 없는 퍼즐에 질려 중도에 포기를 하고 만다. 하지만 모든 퍼즐엔 답이 있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존재하기에 이제부터 본 기자와 함께 퍼즐들을 집중 해부해 보자.

아이온도 유저와 콘텐츠가 조화롭게 엮이며 뿌리를 굳건히 다졌고, 그 결과 3살 생일과 아시아 1위 게임의 영예를 껴안았다. 하지만 올해도 그 뿌리에 대한 도전과 모진 풍파는 끊이질 않았다.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올해 아이온에 닥쳤었던 모진 풍파를 총 정리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