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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수준 그래픽을 실시간 랜더링, 언리얼 엔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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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리얼 엔진 4`로 제작된 영상의 스틸샷 (사진 출처: 와이어드)

에픽게임즈의 세계적 게임 엔진 ‘언리얼 엔진’의 최신버전 ‘언리얼 엔진 4’가 공개됐다.

‘언리얼 엔진 4`는 올해 3월에 열린 ‘GDC 2012’에서 에픽게임즈가 협력 개발사에게 비공개로 2분 30초 분량의 데모 영상을 발표한 바 있으며, 해외 IT전문 웹진인 와이어드에서 영상의 스틸샷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며 그 모습이 드러났다.

해당 영상은 에픽게임즈의 엔지니어 14명이 3개월간 작업했으며, 엔비디아의 ‘케플러 GTX 680’으로 구동되었다. 스틸샷에는 두꺼운 갑옷을 입은 악마가 거대한 요새를 배경으로 서있는 모습과 함께, 화산이 폭발하고 분진이 휘날리는 등의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에픽게임즈의 디자인 감독인 클리프 블레진스키는 새로운 엔진에 대해 “에픽게임즈는 이 산업을 다음 세대로 이끌어가야 할 큰 책임을 짊어지고 있으며, 새로운 엔진은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에도 자극이 될 것이다. 차세대 콘솔은 ‘아바타’ 수준의 그래픽을 실시간 렌더링으로 처리해줄 필요가 있으며,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원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나와 유저들은 그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에픽게임즈에서 개발한 `언리얼 엔진`은 1994년부터 꾸준한 개량을 통해 발전해 ‘언리얼 엔진 3’까지 개발되었다. ‘기어스 오브 워’, ‘헤일로’, ‘바이오쇼크’등 해외 유명게임과 ‘테라’, ‘블레이드 앤 소울’ 등 국내 온라인게임, iOS로 출시된 ‘인피니티 블레이드’의 개발에도 사용되었다. 그 외에도 건축 설계, 디자인, 모의 훈련, 가상 쇼 같은 게임 외적인 분야에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현재 에픽게임즈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정보는 없으며, ‘언리얼 엔진 4‘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6월 5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E3 2012‘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기타 다양한 스틸샷이 공개됐다 (사진 출처: 와이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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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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