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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동반국가 한국, `게임한류` 위상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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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이 기자회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게임쇼 ‘게임스컴 2012’(이하 게임스컴)가 15일 개막했다. 19일까지(현지 기준) 진행되는 게임스컴을 위해 전 세계의 게이머가 독일, 퀼른 메쎄에 운집하게 된다. 이번 게임스컴에서 한국은 동반국가로 참여해, 넥슨, 엔씨소프트, 웹젠, 그리고 다수의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이번 독일 게임스컴 동반주최국가 자격을 적극 활용하여, 국내 기업의 유럽 및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아낌없는 홍보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콘진 홍상표 원장은 오늘(15일) 게임스컴 개막과 동시에 개최된 기자회견을 통해 공동주최국으로써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게임산업’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게임수출 강국으로써 한국의 게임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상표 원장은 “우선 공동주최국으로 초청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국내 게임산업의 위상을 인정받은 것으로 여겨져 기뿌다”며, 넥슨, 엔씨소프트의 사례를 들며 온라인게임 강국으로 성장하게 된 전반적인 국내 게임 산업을 소개했다.

특히 홍상표 원장은 국산 게임만의 경쟁력 강화를 가장 우선시 하며, “우리나라는 현재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온라인게임 강국이지만, 현재 끊임없는 외산 게임과의 경쟁상황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이겨내기 위해 계속적으로 발전하고, 새로운 게임,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서 치열해지는 세계 게임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자생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홍상표 원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50여명의 글로벌 게임업계 관계자들에게 한콘진이 국내 기업과 전세계 교류를 잇는 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콘진 관계자는 “이번 참가로 통해 독일 및 유럽 지역에 토종 게임을 확산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기업 중 유럽시장을 타겟으로 게임을 개발한 업체가 많이 참가를 했기 때문에 작년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또한, 앞으로 모바일 게임의 경우 해외 퍼블리싱 경력이 많은 대기업의 노하우를 빌어, 다른 홍보 마케팅 분야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콘진은 컴투스나 게임빌과 같은 퍼블리싱 경험이 많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기술 전수를 통해 약소기업도 자체적인 글로벌 퍼블리싱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게임스컴 2012는 오늘(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한콘진은 총 22개의 국내 업체들과 함께 한국공동관으로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게임강국으로써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한국공동관을 통해 온라인게임 선진국으로서의 위치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 대기업보단 능력있는 중소기업을 위주로 구성된 한국 파빌리온은 이번 게임스컴 2012의 공동주최국가가 한국인 만큼 해외 교류에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콘진은 한국공동관 외에도 네트워크 파티와 국제 게임대회인 GNGWC (Game & Game World Championship)의 본선 개최 등 한국의 게임산업을 알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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