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는 어떤 게임 할까? 넷마블 ESC프로젝트 발동

▲ 게임문화교실 ESC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넷마블 조영기 부문대표(좌)와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신순갑 관장(우)

CJ E&M 넷마블은 2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게임문화교실 ESC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게임문화교실 ESC(onE Step Closer to family) 프로젝트’ 는 올바른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넷마블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다. 평소 게임을 접해보지 않았던 부모들에게는 게임 교육 및 체험의 기회를, 자녀들에게는 올바른 게임 이용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게임을 일종의 가족 소통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행사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조언과 학부모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게임문화재단, 학부모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작년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운영 방향을 논했다.

넷마블은 작년 첫 ‘ESC 프로젝트’ 를 시작한 이래 10차례에 걸친 학부모교실과 청소년 및 가족게임문화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 2011년 7월부터 11월까지 4달간 진행된 학부모 게임문화교육에서는 총 658명의 학부모가 참여했으며, 자녀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가족/청소년 게임문화캠프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가 자녀를 이해하고 게임의 순/역기능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3종류로 구성된 넷마블 ESC 프로젝트

▲ 작년 실시된 ESC 청소년 게임캠프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신순갑 관장은 “게임문화교육은 게임과몰입 예방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 도구는 쓰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게임 역시 제대로 알아야만 한다. 학생과 부모 스스로가 게임을 건전하고 올바르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성교육이 의무화되어 있는 것과 같이, 게임문화교육도 전국 학교에서 1년에 두어 차례 정도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라며 청소년 게임문화캠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넷마블 조영기 부문대표는 “넷마블은 예전부터 특수학교 게임체험관이나 장애인 e스포츠 대회 등 20여개의 청소년 게임문화 관련 프로젝트를 여럿 진행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 뿐 아니라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부모가 자녀의 게임문화를 이해한다면 게임 관련 문제는 대부분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 고 부모의 게임문화 이해에 대해 설명했다.

넷마블과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는 2012년 5월 1일 학부모게임교실을 시작으로 전 지역에서 총 30회 의상의 학부모게임교실을 실시할 예정이며, 게임체험존 신설 및 청소년 게임문화캠프, 가족게임문화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심리, 사회, 게임기획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성해 전체 사업 내용 및 방향을 자문하며, 청소년문화와 게임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은 강사를 양성하고, CJ 재능나눔 멘토 교육도 함꼐 진행된다.

▲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신순갑 관장(위)과 넷마블 조영기 부문대표(아래)

이와 함께 ‘넷마블과 함께하는 건강가족 제임문화체험존’ 을 통해 학부모와 자녀가 함꼐 참여하는 가족 게임 체험 및 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오는 5월부터 진행되는 학부모 게임문화교실은 평소 자녀의 게임사용으로 고민하거나 현명한 게임사용 지도를 원하는 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부모는 청소년미디어중독예방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체신청일 경우 원하는 장소와 일정에 맞춰 방문교육도 가능하다.

작년 게임캠프 참가 학부모는 이날 협약식에서 “자녀가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어떤 방식으로 취미를 즐기는지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어떤 활동을 즐기는지를 알게 되었다.” 라며 “이러한 프로그램에 CJ뿐 아니라 게임을 제작하는 기업들이 더 참여하고, 더 많은 참가자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미디어중독예방센터는 게임의 순기능을 통해 게임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관으로, 교육, 상담, 연구, 정책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1년 넷마블과 함께 시작한 ESC 프로젝트에서는 학부모 게임문화교육과 청소년/가족 게임문화캠프 등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