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우주 SF를 세계관을 그린 '듄' 신작이 출시됐다. 펀컴은 11일, ‘듄: 어웨이크닝(Dune: Awakening)을 정식 출시했다. ‘듄: 어웨이크닝’은 프랭크 허버트의 원작 소설 속 세계관과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대규모 멀티플레이 생존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척박한 행성 아라키스(Arrakis)를 배경으로, 생존을 위해 무기와 방어구는 물론 지상 차량과 오니솝터까지 직접 제작하며 살아남아야 한다

듄 세계관의 첫 오픈월드 서바이벌 MMO로 관심을 모았던 ‘듄: 어웨이크닝(Dune: Awakening)’이 지난 10일 정식 출시됐다. 앞서 5일간 사전 플레이부터 동시접속자 수 10만 명을 넘기고 전 세계 최고 판매 최상위권을 계속 유지 중이었는데, 정식 출시를 통해 판매 1위를 차지했고 동시접속자 수는 14만 명까지 증가했다. 듄: 어웨이크닝은 사전 플레이 시작과 함께 최대 동시접속자 수 9만 명을 돌파했다. 이후 점차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주말에는 최대 11만 6,000명을 넘었으며, 이와 함께 등록된 유저 평가에서도 ‘매우 긍정적’을 받았다. 듄 세계관으로 만들어진 생존 MMO에 대해서 원작 시리즈 팬과 게임 장르를 즐기는 유저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정식 출시 이후 유저가 더 증가하면서 11일 기준 14만 2,050명을 기록했다

생존 MMORPG 기대작 '듄: 어웨이크닝(Dune: Awakening)'의 출시일이 6월 10일로 연기됐다. 펀컴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된 3주의 시간 동안 완성도 높은 플레이를 위해 게임을 개선하겠다"라며 연기 사유를 밝혔다. 듄: 어웨이크닝 디럭스 및 얼티밋 에디션 구매자는 6월 5일부터 사전 플레이가 가능하다. 듄: 어웨이크닝은 프랭크 허버트의 SF 소설 '듄' 세계관에 기반한 오픈월드 생존 MMORPG로, 상징적인 등장인물 '폴 아트레이데스'가 태어나지 않는 대체 우주가 배경이다

기자는 ‘듄’을 2021년 개봉된 영화로 처음 접했다. 평소 SF 장르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먼 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하코넨과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충돌, 대사막 아라키스와 거대한 모래벌레, 스파이스와 함께 살아가는 프레멘족 등 듄만의 독특한 세계는 흥미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영화 관람을 끝낸 후에는 세계관에 대한 내용을 따로 검색해볼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