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두 핵심 임원이 회사를 떠난다. 2014년에 나란히 넥슨코리아 대표와 신규개발 총괄로 선임됐던 박지원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GCOO) 정상원 부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넥슨은 28일, 박지원 GCOO와 정상원 부사장이 퇴사할 예정이라 밝혔다. 박지원 GCCO와 정상원 부사장은 현재 넥슨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는 이정헌 대표와 함께 2014년부터 회사를 이끌어왔다. 박지원 GCOO는 2014년부터 2018년 1월까지 넥슨코리아 대표를 맡았으며, 정상원 부사장은 2014년에 신규 개발총괄 부사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박지원 대표는 2003년에 넥슨코리아에 입사하여 일본법인 경영기획실장과 운영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일본법인 등기임원으로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왔다. 2003년에 신입사원으로 시작해 10년 만에 대표까지 오른 인물이다. 넥슨코리아 대표로 자리한 이후에는 모바일게임 사업 확장에 힘을 썼으며, 2015년에 ‘HIT’가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모바일에 대한 오랜 갈증을 풀어낸 바 있다.
정상원 부사장은 ‘바람의나라’ 등 넥슨 초창기 온라인개임 주요 제작진으로 참여했으며 2000년대 초반에 넥슨 대표로 자리하기도 했다. 이후 회사를 떠나 네오위즈에서 ‘피파 온라인’ 시리즈를 총괄했으며, 이후 네오위즈를 떠나 2010년에 띵소프트를 설립했다. 그리고 띵소프트가 넥슨 자회사 네오플에 인수되었고, 정상원 부사장은 2014년에 신규 개발총괄 부사장으로 자리했다.
그러나 띵소프트가 2011년부터 만들어온 ‘페리아 연대기’는 개발이 중단되었고, 정상원 부사장도 넥슨을 떠나게 됐다. 정 부사장이 넥슨을 떠난 이후에도 띵소프트 대표직을 유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넥슨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띵소프트가 추진하던 주력 타이틀이 취소되고, 정 부사장이 넥슨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힌 가운데, 넥슨 자회사인 띵소프트 대표직을 유지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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