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춤을 게임으로, 해외 리듬게임에 `강남스타일` 추가

▲ 국내외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싸이의 `강남스타일`
(자료출처: YG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해외를 강타한 ‘강남스타일’의 여파가 게임에까지 미쳤다. 유비소프트의 대표 리듬게임 ‘저스트 댄스4’에 ‘강남스타일’이 DLC로 추가되는 것이다.

유비소프트는 자사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11월 중, ‘저스트 댄스4’에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DLC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저스트 댄스’ 시리즈는 PS3와 Xbox360, Wii의 동작 인식 컨트롤러를 활용해 직접 몸을 움직이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게임이며,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블랙아이드피스 등, 걸출한 해외 뮤지션들의 인기곡이 수록된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외신들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이 지속적으로 펴져 게임 분야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5억 이상의 조회수를 올려 사상 4번째로 많이 시청한 영상으로 기록되었으며, 영국과 북미 빌보드 차트에서 1,2위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북미 네티즌이 팝캡게임즈의 인기게임 ‘플랜츠 VS 좀비’를 활용해 제작한 ‘강남스타일’ 패러디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에 오른 바 있다.

▲ `플랜츠 VS 좀비` 강남스타일 패러디 UCC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

‘저스트 댄스4’는 지난 10월 북미 현지에서 PS3와 Xbox360, Wii 기종으로 출시된 바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Wii U로 발매된다. 다만 국내의 경우, 현재 정식 출시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코믹한 요소로 인기몰이의 주역으로 떠오른 싸이의 ‘말춤’이 유비소프트의 ‘저스트 댄스4’에서 어떻게 표현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