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네오위즈인터넷 이기원 대표,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 네오위즈 최관호 CSO
동갑내기이자 친구이기도 한 네오위즈의 핵심 인물 세 명이 서울의 한 식당에 모였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윤상규 대표와 네오위즈인터넷의 이기원 대표, 그리고 게임산업협회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네오위즈 최관호 최고전략책임자(CSO)가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이 자리는 얼마 전 발표된 통합법인 네오위즈I의 청사진을 기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 내용을 정리하면, 네오위즈게임즈는 합병을 통해 모바일 사업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최관호 협회장은 자리에서 "2002년 세이클럽으로 시작해 온라인게임 시장에 맞춰 피망이 됐고, 올해와 내년에는 플랫폼 환경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통합이라는 화두를 던졌다."라며 두 회사의 합병 배경을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네오위즈인터넷를 흡수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내년 초부터 진행되는 합병이 마무리되면 연 매출 8,000억 규모의 대형 게임업체가 탄생하게 된다.
윤상규 대표는 네오위즈인터넷은 모바일게임의 소싱과 개발에 집중돼 있고 네오위즈게임즈는 퍼블리셔로서 게임 서비스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두 회사가 합병을 통해 충분히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 하나의 방안으로 현재 게임즈가 가진 온라인게임 플랫폼인 '피망'과 인터넷이 가지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 '피망 플러스'의 회원 시스템 통합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PC와 모바일 사용자 간 교류를 만든다고 밝혔다.
신작도 준비된 상황으로 네오위즈인터넷은 11월에 3종의 모바일게임을 공개하며, 내년 1월까지 15종 정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기원 대표는 11월에 발매되는 게임 중 하나는 최근 모바일게임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카카오톡에 입점하기로 계약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사의 모바일 플랫폼인 '피망 플러스'의 사업을 축소할 계획은 없다며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장기적으로 바라볼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관호 협회장은, 이번 합병이 최근 EA에 대한 경영권 방어가 아니냐는 말이 많이 오가고 있는데, 게임업체의 특성상 경영진이 교체되면 그 회사의 색깔이 남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경영권 방어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리고 합병과정에서 인력의 재배치는 있지만,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합병의 의의를 모바일 사업을 위해 핵심 자원과 역량을 결합하고, 계열사 내 동일 사업 중복 투자를 방지하는 조직의 효율화를 위해서라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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