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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보다 미래를 바라본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공동관


▲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지스타 공동관 부스

 

지스타의 주관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민간기관인 한국게임산업협회로 이전되며 일각에서는 행사 자체가 너무 대형 업체 위주로 재편되리라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그간 지스타는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한 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중소 개발사가 이용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온 바 있다.

 

그러나 올해에도 이러한 움직임은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중소기업 및 차세대 게임 제작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글로벌게임허브센터의 입주사를 대상으로 한 공동관을 지스타 2012 B2C관에 마련되었다. 크게 PC 게임존과 모바일게임존으로 나뉜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공동관 내에는 다양한 게임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공간이 배치되어 있었다.

 

또한 생소한 타이틀이 많은 만큼 게임 당 1명 이상의 스태프가 투입되어, 게임에 대해 설명하고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게이머를 돕는 모습을 보였다.

 

 

 


▲ 방문객들이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으며 게임을 즐기고 있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공동관에 출품된 게임은 현재보다 미래를 바라보는 작품이 많았다. 실제 총기와 유사한 외형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모션센서 컨트롤러나 입체 3D를 지원하여 보다 집중도 있는 화면 연출을 구현한 작품, 차세대 분야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기능성게임에 대한 섹션이 마련되어 있었다. 여기에 올해 게임업계 최대 이슈로 떠오른 스마트폰 신작 게임 다수를 출품하며,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려는 움직임 역시 포착되었다.

 

 


▲ 쏘는 재미가 남달랐던 '스크린 서바이버'

 


▲ 입체 3D 게임, 전용 안경을 착용하고 화면을 보면 뛰어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 다양한 기능성게임이 출품되어 있다

 

 

 


▲ 역시 대세는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 역시 배치되어 있었다

 

이번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공동관을 통해 장애아들의 언어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한 스마트폰 전용 기능성게임 ‘소리나라 대모험’을 출품한 소프트젠 갈명근 팀장은 “이렇게 유저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게임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뿌듯하다. 특히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참가자나 커플 방문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라고 지스타 2012 참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 '소리나라 대모험' 체험존

 

소프트젠의 ‘소리나라 대모험’은 기초적인 발성부터 단어와 문장학습, 일상대화 등 언어공부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공부할 수 있는 게임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터치 조작을 최대한 활용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해 이용자가 직접 단어와 문장을 입 밖으로 내뱉으며, 실제 생활에서도 말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 언어 능력 배양을 위한 다각도적인 콘텐츠가 수록되어 있다

 

갈명근 팀장은 “이처럼 언어학습에 대한 모든 것을 단계적으로 담았기 때문에 장애 아동은 물론 영유아기 단계의 아기들의 한글공부에도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라며 “특히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 등 다양한 기기를 동시에 다루어야 하는 PC와 달리 스마트폰은 기계만 있으면 간단히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조작의 난이도적인 면에서 갖고 가는 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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