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문재인 캠프 매니페스토 본부-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협약식 현장
협약을 체결 중인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좌)와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김찬근 회장(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가 한국의 PC방 문화와 아마추어 e스포츠를 진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문 후보 측은 PC방과 아마추어 e스포츠가 서로 상생관계에 놓여 있다는 판단 하에, 양 측을 모두 진흥할 수 있는 글로벌 PC방 협회를 설립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민주통합당 중앙선대위의 매니페스토 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병헌 의원은 22일,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와 매니페스토 협약식을 체결했다. 여기서 ‘매니페스토’란 구체적인 예산과 추진 일정을 갖춘 선거 공약을 뜻하며, 1843년 영국 보수당의 로버트 필 당수가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것이 아닌,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공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데에 기원을 두고 있다. 즉, 매니페스토 협약은 당 내에서 이행 가능하다고 판단된 공약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민주통합당 측이 밝힌 입장은 현재 침체 상태에 빠져 있는 국내 PC방 업계를 살리고, 이를 아마추어 e스포츠를 육성하는 토대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민주통합당 중앙선대위 매니패스토 본부장 전병헌 의원의 의원실 측은 “한국의 PC방 문화와 e스포츠는 ‘태권도’와 같이 진흥되어야 할 우리 고유의 문화 중 하나다”라며 “또한 PC방 업계와 e스포츠가 이전부터 현재까지 동일한 시기에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PC방 문화를 진흥할 국제 협회를 신설하고, 이를 아마추어 e스포츠 진흥에 활용하자는 입장을 발표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e스포츠에 힘을 싣고 있는 블리자드와 라이엇 게임즈, 워게이밍은 외국계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본사 대표가 모두 ‘PC방’이라는 단어를 직접 사용할 정도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라이엇 게임즈는 매주 전국 8개 도를 대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PC방 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브랜든 벡 대표는 본사에 사내 PC방을 운영하고, 한국의 과자나 음료수를 판매하는 자동판매기를 들여놓을 정도로 ‘PC방 문화’에 깊은 흥미를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올해 흥행 부족으로 인해 프로리그를 종료하게 된 ‘스페셜포스2’의 CJ E&M 역시 PC방 대회를 통해 게임의 저변을 넓히고, 아마추어를 육성하며 재기의 기회를 노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외에도 PC방은 종종 e스포츠 대회의 예선전 장소로 사용되는 등, 양 측은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민주통합당 측이 내세운 공약이 현실화된다면 PC방과 아마추어 e스포츠 모두 향후에 대한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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