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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협과 게임업체가 함께한 'PC방 클린캠페인' 성황리 종료


▲ PC방 클린캠페인 서약서 10조항 (사진제공: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인문협)가 후원하고 PC방 전문 미디어 PNN이 주최하며 네오위즈INS, 넥슨 네트웍스, 엔씨소프트, CJ E&M 넷마블, NHN에서 협찬한 PC방 클린캠페인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캠페인은 외부에서 보는 PC방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편견에서 벗어나 업계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PC방 단체, PC방 언론, 유명 게임업체가 하나의 목적으로 뭉쳤다는 점에서 업계 관계자 및 업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에 지난 5월 29일부터 11월 25일까지 약 6개월 동안 협찬 게임업체 PC방 홈페이지를 통해 약 1,500명의 업주들의 서약을 받아냈다.

이는 2012년 게임백서 기준 총 15,817개 PC방의 약 10%에 해당되는 수치로 올해 초부터 폐업이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 비추어 볼 경우 그 의미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업주들은 청소년 출입금지 시간 엄수,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 설치 의무화, 최저임금 준수, 흡연석과 금연석 완전 분리 등 PC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약속했다.

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PC방 업계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인문협은 캠페인 자료를 토대로 정부 부처에 PC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해 주길 요청하고 PC방 전문 미디어 PNN과 관련 진행 사안들을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인문협 김찬근 회장은 “PC방은 그 어떤 업종보다 법 준수 율이 높다. 청소년 선도에 앞서고 있는 업주들 역시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범죄의 온상지, 불건전 장소로 분류되어 매장 운영에 피해를 입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업주들이 스스로 서약서에 동의를 하고 매장 운영에 부끄러움이 없다는 것을 알린 클린캠페인의 결과는 매우 뜻 깊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인문협은 PC방 업주들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이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PC방 전문 미디어 PNN 이종훈 팀장도 “PC방이 청소년들의 놀이 문화 공간이자 게임시장의 또 다른 성장 원동력이란 사실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1,500명 아니 그보다 더 많은 PC방 업주들이 정직하게 매장을 운영하고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문협은 캠페인 참가 업주 중 5명을 선정해 최신 PC, 윈도우7, 게임업체 PC방 시간 상품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품 당첨자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주최 업체인 PC방 전문 미디어 PNN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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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천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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