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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012년 매출 1조 5,275억, 국내는 전년 수준 유지


▲ 넥슨 2012년 4분기 지역별 매출 요약


넥슨 일본법인은 13일 자사의 201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한 309억3천7백만엔(한화 약 4,358억)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한 97억7천8백만엔(한화 약 1,377억)을 기록했다. 


넥슨은 이번 4분기 한국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중국과 일본에서의 성과가 큰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경우 '던전앤파이터'의 호조(전세계 가입자 4억명 돌파)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4% 상승한 110억엔(한화 약 1,560억)의 매출을 기록했고, 일본은 글룹스 인수 효과와 더불어 모바일 매출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172% 상승한 100억엔(한화 약 1,410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넥슨은 글룹스 등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며 모바일 사업을 한층 강화해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자리매김했다. 글룹스는 4분기 64억엔(한화 약 908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외에 한국은 70억엔(한화 약 994억), 북미․유럽과 기타 지역은 27억엔(한화 약 420억)을 기록했다. 


작년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1,084억4천8백만엔(한화 약 1조 5,275억),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478억7천4백만엔(6,743억)을 기록했다. 한국은 287억엔(한화 약 4,048억)을 기록하며 전년(286억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중국은 484억엔(한화 약 6,817원)으로 전년 대비 47.6% 상승했다. 


넥슨 일본법인 최승우 대표는 “2012년은 게임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넥슨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도모한 중요한 시기였다”며 “PC 온라인은 물론 모바일 게임 영역에도 과감히 투자했으며, 전략적인 사업전개와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또 한번 견조한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PC 온라인 게임에서는 2012년 계약한 퍼블리싱 게임들의 성과가 올해 가시화될 전망이다.


최승우 대표는 “장기적으로 PC와 모바일 기기간의 컨버전스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트렌드는 컨텐츠 생산자인 넥슨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며, 이용자들이 더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을 즐기게 된다는 걸 의미한다”며 “그 동안 쌓아온 기반을 토대로 이러한 기회를 적극 활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 넥슨 2012년 4분기 실적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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