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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에게 사랑받자, 게임산업협회 남경필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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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게임산업협회 남경필 신임회장

 

한국게임산업협회의 신임 회장으로 새누리당의 남경필 의원이 취임했다. 남 회장은 선임이 결정된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취임사 및 향후 활동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협회 창립 최초로 정치인 출신인 그가 세운 큰 틀은 ‘게임을 전 국민에게 사랑 받는 산업으로 도약시키자’는 것이다. 즉, 게임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을 줄이고 대중적인 문화산업으로서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일조하겠다는 것이 남경필 회장의 생각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남경필 신임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남경필 회장은 같은 날 동일한 장소에서 오전 8시부터 열린 협회 총회를 통해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총회 자리를 통해 업계 대표들과의 첫 만남을 가진 남 회장은 업계 인사들과 안면을 익히고,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남경필 회장은 향후 활동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남 회장은 “게임은 국내 문화산업 중 생산과 수출에 있어 압도적인 1위를 점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교류에 있어서도 이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본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대해 쏟아지고 있는 과도한 규제와 부정적인 시선이 많다. 이러한 현상은 일반 국민들이 게임을 잘 모르고, 그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주요 활동 목표는 자율과 공헌, 성장 이렇게 3가지로 압축된다. 현행 규제 중 세계적인 기준에 맞지 않는 것을 자율규제로 전환하고, 각 게임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을 확장하고 이를 보다 적극 홍보해 국민들에게 알리겠다는 것이 남 회장의 포부다. 마지막으로 성장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과도한 규제에 의한 심리적 위축으로 인해 침체 분위기에 놓인 국내 게임산업이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주로 삼는다.

 

남경필 회장은 “사실 공직에 종사하며 한 업계의 협회장 직을 수락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전임 회장 및 부회장사 분들이 게임산업이 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단기 이익을 추구하는 것보다 객관적인 입장에 놓인 인물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첫 정치인 출신 인사를 추대한 것이라 판단한다”라며 “따라서 당장의 이익만을 대변하기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협회장 직을 수행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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