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트캠프에 참여한 사람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래밍만, 그래픽은 그래픽만 집중 과외 받을 수 있는 개발자 부트캠프가 열렸다.
오늘(현지시간 26일), 구글, 페이스북, 유니티 등이 주최하는 부트캠프가 GDC 2013 현장에서 열렸다. 부트캠프는 게임 그래픽, 프로그래밍, 기획, 음향 와 같은 개발 분야 중 단 하나만 골라, 해당 분야 강연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풀타임으로 진행하는 '개발자 집중 코스'라고 볼 수 있다.
국내에는 대부분의 개발자 컨퍼런스가 분야와 주제별로 각기 나누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GDC에서만 찾을 수 있는 고되고 열정적인 코스다.
먼저 구글의 후원으로 진행된 구글 부트캠프에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게임 개발'이라는 주제로 게임 프로그래밍 전문 세션을 구성되어, ‘구글 플랫폼으로 측정 가능한 게임 만들기’와 ‘EA는 어떻게 구글 엔진을 사용해 모바일 게임 서버를 만들었는가’ 등의 수업이 진행됐다.
전문 분야로 구분된 프로듀서 부트캠프는 말 그대로 프로듀서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사항들에 대한 답안을 제시해 주는 내용들로 알찼다. 예를 들어, 큰 스튜디오에서 작은 스튜디오로 이직하게 됐을 때 개발 스타일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지, 혹은 사내 커뮤니케이션 문제, 구인 구직 관련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 페이스북 부트캠프에서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토론 주제로 끌어왔다

▲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맥주도 준비되어 있었다
많은 부트캠프 중에서 페이스북이 가장 눈에 띄었는데, ‘페이스북 개발자의 날’은 독특한 주제로 진행됐다. 대부분의 부트캠프는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진 것에 비해, 강연자와 청중의 경계 없이 함께 토론하고 정보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게다가 캠프가 종료되자, 참가자에게 맥주와 티셔츠를 선물해 마치 진짜 ‘캠프’에 온 듯한 기분을 선사했다.
또한, ‘게임 디자인 워크샵(Game Design Workshop)’ 역시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된 부트캠프 중 하나다. 25일부터 이틀 동안 현업 종사자들이 모여 실제 게임을 분석하고 재구성 하는 등 실질적인 활동이 이어졌다. 초청된 연사는 오로지 사회자의 역할만 할 뿐, 모든 과제 제시와 해결 등은 참여자가 직접 완료했다.

▲ 연사는 거들기만 할 뿐! 열띤 의견 교환의 장이였던 '게임 디자인 워크샵'

▲ 센터 이곳 저곳에서 열리고 있는 부트캠프

▲ 현업인들도 잘 만들어진 게임의 노하우를 듣기 위해 한 자리에 모입니다

▲ 잘 안보이지만, 사실 이 사람은 열심히 메모하고 있습니다

▲ 프로그래밍 부트캠프는 글로 봐도 어렵군요

▲ 구글 부트캠프의 휴식 시간이 끝나고, 다음 세션을 위해 자리를 잡는 사람들

▲ 페이스북 부트캠프에서는 티셔츠도 드립니다!

▲ 조명이 어두운 세션 강의실과는 달리 밝은 분위기의 '게임 디자인 워크샵' 부트캠프 장소

▲ '게임 디자인 워크샵'에서는 강연자도 경청해야 한다

▲ 토론의 주제가 된 게임 목록이 무심한듯 시크한 글씨체로 적혀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 개발자 실수로, ‘피코 파크 클래식’ 영구 무료 배포
- 14년 6개월간 이동해서 마인크래프트 끝에 도달한 남자
- [겜ㅊㅊ] 한국어 패치로 더욱 '갓겜' 된 스팀 명작 9선
- 대놓고 베낀 수준, PS 스토어에 '가짜 동숲' 게임 등장
- 디아블로 4 포함, 블리자드 게임 최대 67% 할인
- 클레르 옵스퀴르 작가 “두 가지 결말 중 정사는 없다”
- 한국어 지원, HOMM: 올든 에라 스팀 체험판 배포
- [순정남] 연휴 마지막 날, 슬프지만 이들보단 낫다 TOP 5
- 대파를 끼울 수 있다, 포켓몬스터 '파오리' 재킷 등장
- 국내 게임패스 자동결제 유저, 당분간 기존 가격 적용된다
게임일정
2025년
10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