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A의 2013년도 실적 결과
EA는 회계연도 기준 2013년(2012년 4월~2013년 3월) 실적을 발표했다.
EA가 8일(현지시간 7일) 공시한 실적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총 매출은 37억 9,700만 달러(한화 약 4조 1,292 억 원)로, 전년(2011년 4월~2012년 3월)대비 약 9%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억 2,100만 달러(한화 약 1,315 억 원)로, 작년 3,500만 달러(약 380 억 원)대비 3배 이상 상승했다.
2013년 4분기(2013년 1월~2013년 3월)의 총 매출은 12억 900만 달러(한화 약 1조 3,151 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가 줄었고, 영업이익은 3억 9백만 달러(한화 약 3,352 억 원)로 작년(한화 약 3,971 억 원)에 비해 600 억 원 가량 감소했다.
EA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차세대 콘솔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이 출시되는 빠른 시장 흐름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즉효했다고 밝혔다.
현재 EA 오리진에 가입한 유저 수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가입한 유저 2천만 명을 포함해 총 4천 7백만 명으로, 지난해 1천 1백만 명보다 4배 이상 늘었다. 더불어 지난 3월에 출시된 ‘심시티’는 발매된지 2주 만에 110만 장을 판매하며 시리즈 사상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배틀필드 3 프리미엄’ 역시 1억 2천만 달러(한화 약 1,305 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A는 미국 나스닥 100대 기업에서 제외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규모 프로젝트였던 ‘스타워즈: 구 공화국’ 과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유명 IP 타이틀의 흥행 실패가 주요한 이유로 꼽힌다. 실제로 ‘데드 스페이스 3’ 등은 당초 목표 판매량을 한참 밑돌았으며, 이에 더해 모바일게임 업계의 급상승으로 인해 콘솔과 PC게임 업계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 역시 EA의 부진에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EA는 ‘배틀필드’와 ‘피파’ 개발진을 중심으로 전 직원 대상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2013년 초입부터 시작된 구조조정을 통해 전체의 10%에 달하는 직원이 해고되었으며, 9,730명에 달하던 사원 수는 8,400명으로 줄었다. EA측은 이에 따라 1천 6백만 달러(한화 약 174 억 원)의 고용비용이 감소했다고 밝혔으나, 7년간 EA의 CEO로 역임한 존 리치티엘로(John Riccitiello)대표도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는 등 전반적인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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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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