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은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하락한 캡콤
캡콤은 8일, 자사의 2012년도 연간 실적(2012년 4월 1일~2013년 3월 31일)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실적 공시에 따르면, 캡콤의 연매출은 940억 엔(한화 약 1조 3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0억 엔(한화 약 1,323억 원) 가량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 중 디지털 컨텐츠 산업(게임 소프트웨어) 부문의 매출은 636억 엔(한화 약 7,015억 원)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한다.
그러나 매출 증가와는 달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21억 엔) 가량 감소한 101억 엔(한화 1,113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력 분야인 디지털 컨텐츠 산업의 영업이익은 45% 이상 크게 감소한 70억 엔(한화 약 772억 원)에 머물러 캡콤의 패키지게임 사업이 하향세를 그리고 있음을 나타냈다.
그 외에 아케이드 기기 분야는 ‘바이오 하자드 5’ 의 흥행에 힘입어 167억 엔(한화 약 1,84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9% 상승한 매출을 보였으며, 어뮤즈먼트 시설 사업이 전년 대비 6.7% 감소한 109억 엔(한화 약 1,203억 원)을, 출판과 캐릭터 용품 판매 등 기타 분야 사업이 전년 대비 5.3% 감소한 27억 엔(한화 약 29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캠콤 측은 '드래곤즈 도그마' 와 'DmC: 데빌 메이 크라이', Wii U로 발매된 '몬스터헌터 3G HD' 등이 좋은 실적을 냈으나, 기대작이었던 '바이오 하자드 6' 을 포함한 전반적인 패키지게임 판매 부진으로 인해 수익력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캡콤은 이후 개발 체제의 재검토와 온라인 전략 추진 등으로 수익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혀, 조만간 다소의 구조조정이 실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캡콤은 내년 중 모바일과 PC 온라인 게임을 포함해서 수익성과 성장 여력이 높은 다운로드 콘텐츠(DLC)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고, '몬스터 헌터 4' 와 '로스트 플래닛 3'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대형 타이틀을 출시하여 매출 970억 엔(한화 약 1조 700억 원), 영업이익 120억 엔(한화 약 1,323억 원)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급상승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분야에 대한 전략도 밝혔다. 캡콤은 지난 한 해 동안 '모두의 몬헌 카드 마스터', '바이오 하자드 아웃 브레이크 서바이브' 등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해 각각 2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했고 '스머프 빌리지' 역시 꾸준한 장기 수익을 냈다고 밝히며, 온라인과 모바일 분야에 경영 자원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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