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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기본, 게임으로 교육과 건강까지 챙긴다 '굿게임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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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게임쇼 코리아 2013' 현장

24일(금), 일산 킨텍스에서 기능성 게임 박람회인 ‘굿게임쇼 코리아 2013’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아동에서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게임이 전시됐다.

이번 ‘굿게임쇼 2013’의 키워드는 ‘굿게임, 세상을 바꾸다’ 로, 교육과 건강 등 다채로운 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기능성 게임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더불어 이번 행사는 기존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이라는 명칭을 ‘굿게임쇼’ 로 변경한 후 처음 열린 행사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당일 전시 현장에는 다양한 목적을 가진 기능성 게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아동 인지능력 향상 게임인 ‘인지니’를 필두로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재래시장 탐험 시뮬레이션게임 ‘팔도강산 2 시장나들이’까지 여러가지 연령층을 목표로 한 게임들이 전시됐다. 특히, SK텔레콤과 로보웨어 등 여러 기업들에서 출시된 아동 교육용 게임들은 로봇과 같은 전용 기기까지 동반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더불어 애플리케이션이나 디지털 장치가 아닌 아날로그 방식의 게임도 다수 등장했다.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부스에서는 ‘젠가’, ‘루미큐브’ 등 기존에 알려진 보드게임 외에도 자체 개발한 보드게임을 소개했으며, 미니카를 실제로 조종할 수 있는 레일이 설치된 부스도 한 켠에 마련됐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명 콘솔게임 업체들이 참가한 점도 눈에 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PS 비타와 PS3를 주 플랫폼으로 내세우고 ‘그란투리스모 5’와 ‘저니’ 등 검증된 게임성을 가진 유명 타이틀을 전시했다. 또한, 오는 6월 발매를 앞둔 기대작 ‘라스트 오브 어스’의 시연 행사를 가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 부스는 키넥트를 활용한 게임을 주로 선보였다. 실제로 몸을 움직이며 진행하는 게임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것. 이에 더해 부스 가장자리에 키넥트를 체육 수업에 활용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렇듯 다채로운 방식의 게임이 ‘굿게임쇼 2013’에 등장한 것은 의미가 크다. 기능성 게임의 범위를 ‘좋은 게임성을 가진 게임’으로 확장, 보다 이색적인 작품을 아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당일 개최된 ‘굿게임 컨퍼런스 2013’에 참석한 호서대학교 김경식 교수도 “기능성 게임뿐만이 아닌 세상을 바꿀 만한 ‘좋은 게임’들이 많다. 그런 게임들을 ‘굿게임쇼’를 통해 소개하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굿게임쇼 코리아 2013’는 일산 킨텍스에서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 소니엔터테인먼트코리아 부스에는 '소니 무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게임이 전시됐다


▲ PS 비타로 플레이 가능한 두뇌 게임


▲ '라스트 오브 어스'는 위와 같은 캡슐 안에서 홀로 시연이 가능했다


▲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문을 공부할 수 있는 게임


▲ 키넥트가 주를 이루었던 마이크로소프트 부스


▲ 레이싱 게임 외에도 복싱, 피트니스 등 다양한 종류가 전시됐다


▲ 컨테이너 박스 속에서 레이저 회피 체험을 제공했던 부스


▲ 비상 대피 교육 차원의 '연기체험' 부스


▲ SK텔레콤에서 출시한 교육용 로봇 '알버트'


▲ 애플리케이션 기기를 착용하지 않고도 유저와 소통이 가능했던 로봇 '키미'


▲ 인지장애를 가진 아동을 위해 개발된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의 '인지니'도 전시됐다


▲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활용한 교육용 콘텐츠


▲ 쉽게 드럼을 배울 수 있는 기기와 소프트웨어도 전시됐다


▲ 승마 시뮬레이션으로 운동과 교육을 동시에 잡은 게임


▲ 노년층의 건강, 재활을 위해 개발되어 실질적인 효과를 연구중인 '팔도강산 2 시장나들이'
전작인 '팔도강산'에 이어 새롭게 선보였다


▲ 교육, 건강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퓨로-i


▲ 레이싱 게임을 하며 실제 진동을 경험 가능한 기기도 전시됐다


▲ 전시된 '루미큐브'를 즐기며 소통하는 학생들 


▲ 영어 문장을 실제로 말하고, 정확도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뉴욕 스토리'
영어 교육에 효과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 게임 외에도 퍼즐, 조립 등 다양한 분야가 전시됐다
종이접기로 탄생한 로봇 등신대


▲ 전시장 한켠에는 뽀로로 친구들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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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새롬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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