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3 2013이 개최 중인 LA 컨벤션 센터
세계 3대 게임쇼, E3 2013이 6월 11일(북미 기준)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게임스컴, 도쿄게임쇼보다 E3가 가지는 매리트는 주요 게임쇼 3종 중 가장 먼저 열린다는 것이다 개최 시기가 빠른 만큼 그 해에 꼭 확인해야 할 주요 소식을 한번에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 E3의 매력이다.
올해 E3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총 3일 간 개최되며 업체 203곳이 출전한다. PS4와 Xbox One 등 차세대 기종을 위시한 콘솔은 물론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른다는 것이 이번 E3의 핵심이다. 또한 차세대 콘솔 및 주요 타이틀이 대거 등장하며 사상 최대의 방문자 수 기록이 기대되고 있다.
▲ E3 2013 현장 전경
특히 E3 2013은 소니와 MS가 경쟁력으로 PS4와 Xbox One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차세대 콘솔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장이 되었다. E3 개막 전에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소니와 MS는 자사의 신규 콘솔 및 주요 타이틀을 소개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니는 6월 10일(북미 기준)에 열린 E3 2013 기자간담회를 통해 PS4의 본체를 공개하고, 소프트웨어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PS4는 Xbox One보다 100달러 저렴한 가격과 별도의 제약이 없는 자유로운 중고게임 정책 등을 앞세워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 소니의 차세대 콘솔 PS4
라인업 역시 탄탄하다. 소니는 PS4의 출시 이후 1년 내에 총 100여종의 게임을 내놓겠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자극했다. ‘엘더스크롤 온라인’, ‘파이널 판타지 15’, 번지스튜디오의 신작 ‘데스티니’, ‘갓 오브 워’ 개발사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의 신규 IP ‘디 오더: 1886’, 초능력 액션 ‘인퍼머스: 세컨드 선’, PS 진영 대표 FPS ‘킬존: 쉐도우 폴’ 등이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MS 역시 E3 2013을 통해 다수의 서드파티 타이틀을 선보이며 풍부한 라인업을 과시했다. MS는 10일(북미 기준) E3 컨퍼런스를 열고 Xbox One의 독점 타이틀과 신규 IP 등을 발표했다. 주요 타이틀로는 Xbox One의 독점 타이틀 ‘헤일로’ 신작과 ‘데드라이징3’, 코지마 히데오의 대표작 ‘메탈기어솔리드5: 팬텀 페인’과 CD 레드 프로젝트의 ‘위쳐3 와일드 헌트’ 등이 있다.
▲ MS의 E3 2013 컨퍼런스 현장
또한 본인의 플레이 화면을 지인과 공유하거나, 트위치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생중계할 수 있는 Xbox LIVE의 신규 기능과 현금 가치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되는 MS 포인트 정책, Xbox360의 신규 모델 공개, Xbox LIVE 골드 멤버쉽 혜택 강화 등이 현장에서 발표됐다.
닌텐도 역시 E3 2013의 개막 직전에 닌텐도 다이렉트를 개최해 3DS와 Wii U의 주요 라인업을 선보인다. RPG 명가 모노리스 소프트의 신작 ‘프로젝트 X’와 ‘젤다의 전설: 바람의 텍트’의 HD 리메이크 타이틀, 닌텐도의 대표 시리즈 ‘슈퍼 마리오 3D 월드’, ‘동키콩 트로피컬 프리즈’ 등이 이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또한 3DS와 Wii U로 출시되는 ‘대난투 스매쉬 브라더스’에 캡콤의 대표 캐릭터 ‘록맨’이 출전한다는 소식 역시 이목을 집중시켰다.
▲ 모노리스 소프트의 신작 '프로젝트 X'
이 외에도 다양한 신작을 E3 2013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액티비전의 대표 FPS ‘콜 오브 듀티: 고스트’와 해킹을 소재로 한 유비소프트의 오픈월드 게임 ‘왓치 독스’, 바이오 하자드 미카미 신지 의 공포게임 ‘사이코브레이크’, 히어로물 원작 게임 중 가장 성공한 시리즈로 손꼽히는 ‘배트맨: 아캄 오리진’, 6년 만의 정식 넘버링 타이틀 ‘역전재판5’, 극한의 난이도로 유명한 ‘다크 소울2’, THQ에서 세가로 둥지를 옮긴 렐릭의 차기작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2’ 등이 주요 타이틀이다.
▲ '콜 오브 듀티: 고스트' (상)과 '왓치 독스'(하)
한국 업체들 역시 E3에서 해외 게이머들과 만남을 가진다. 우선 넥슨은 E3를 통해 올해 하반기 국내 서비스를 예정한 ‘도타2’에 대한 상세 내용을 발표하며,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북미 스튜디오 카바인이 개발 중인 신작 MMORPG ‘와일드스타’의 미디어데이 행사를 연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E3 현장에서 국내 모바일게임을 소개하는 ‘E3 한국 공동관’을 운영한다.
E3 2013의 주요 뉴스는 게임메카 E3 2013 특별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도타2'(상)과 '와일드스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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