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최 첫 해에 안정적인 실적을 거둔 지스타가 올해 B2B관 성장에 더욱 집중한다. B2C관과의 분리, 전시장 확충, 해외 바이어 섭외 등으로 B2B에서 좋은 결실을 얻은 작년 지스타의 방향성을 올해 더 강화하겠다는 것이 주최 측의 입장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7월 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지스타 2013 참가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지스타의 최대 화두는 B2B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지스타에서 때마침 완공된 벡스코 신관을 B2B 전용 공간으로 꾸리고, 해외 게임쇼 등에 참관해 행사를 적극 알리는 등 외국 업체 모집에 힘을 실었다.
▲ 지스타 2013 참가설명회 현장
그 결과 지스타 2012에는 전년도보다 10% 늘어난 31개국이 행사에 참가했다. 업체 수로 따지면 385개사에서 434개사로 13% 증가한 수치다. B2B 부스 규모는 561부스에서 726부스로 30% 가까이 증가했으며, 수출계약 건도 늘어났다. 특히 작년 지스타의 경우 기존과 달리 B2B관이 열리는 비즈니스 데이가 4일에서 3일로 줄었음에도 현장을 찾은 바이어와 계약 건이 많아졌다.
한국게임산업협회 김진석 실장은 “참가기업 규모로만 보면 지스타는 게임스컴에 이어 전세게 게임쇼 중 2위를 달리고 있다’라며 “작년에 참가업체의 50% 가량은 해외에서 온 업체들이다. 또한 티켓을 내고 현장에 방문한 바이어들 수 역시 418명에서 840명으로 2배 늘었다. 이 점은 지스타가 이제 해외 바이어들을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전시회라 자리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올해 지스타 역시 B2B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B2B관 면적이 5000평광미터 더 확충되고, 해외 바이어를 위한 영문 안내도 강화된다. B2B관 내 동선도 바이어들의 입장을 고려해 최대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한 전년도를 넘어 올해 지스타에는 해외 기업들의 비율을 전체의 7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김진석 실장은 “작년에 해외 업체의 비중이 50%에 달했다는 것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그 비율이 70%까지 늘어난다면 사업적인 측면에서 좀 더 독보적인 위치에 오를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지스타의 방향성을 B2B 성장으로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김진석 실장은 “게임스컴은 B2C와 B2B가 혼합된 구조이며, 차이나조이와 도쿄게임쇼는 B2C 위주 행사다. 이 사이에서 지스타가 차별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현재의 B2C를 기반으로 B2B를 발전시켜야 한다. B2B가 성장한다면 그 만큼 지스타의 격도 높아지리라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영화의 전당에서 대한민국 게임대상 열린다
올해 지스타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이 새로운 행사장으로 편입된다. 김진석 실장은 “이 외에도 전시공간을 더 확충해 벡스코를 비롯해 센텀시티 일대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려 하고 있다”라며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에서는 올해 게임대상이 열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참여사의 니즈가 있다면 조율해서 이를 사용할 수 있게끔 공간을 확보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게임 전문 투자사와 업체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지스타 투자마켓’과 바이어와 업체 간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는 ‘비즈매칭’,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박람회 등 업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부대행사도 진행될 계획이다. 여기에 한국게임산업협회와 한국게임개발자협회 등이 공동으로 준비하는 특별 강연, 지스타 컨퍼런스와 관련 학술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스타 기간에 항상 문제시된 숙박시설의 바가지 요금이나 택시의 승차 거부 등 외부적인 이슈도 부산시와의 협의 하에 해소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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