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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육성 신호탄, 문화부 첫 제작지원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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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아케이드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전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할 5개 게임을 최종 선정, 발표하였다.

 

이번 사전 제작지원 사업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질의응답 평가로 이루어졌으며, 지난 5월 자유공모를 통해 총 34개의 게임이 접수된 바 있다. 최종 심사결과  안다미로의 ‘탱크 대전’, 크레노바의 ‘신개념 케이 팝(K-Pop) 아케이드 댄스 게임’, 알브이소프트의 ‘체감형 4D FPS’, 인큐브의 ‘탑승형 동작인식 슈팅 시뮬레이션’, 동호전자의 ‘5D 라이더 비행 배틀 레이싱 게임’ 등 5개 게임이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아케이드 플랫폼에 대해 문화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단독으로 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산업팀은 "모든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게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간혹 아케이드 게임 몇 종이 선정되는 경우는 있었다. 하지만 아케이드 플랫폼 자체에 단독으로 정부 차원의 제작지원 사업은 이번이 최초다"라고 밝혔다.

 

선정된 5개 게임에는 2014년 3월까지 시제품 완성을 목표로, 지난 05~06년 경품용 상품권지정제도에 의해 적립된 상품권 발행 수수료 중 12억 원이 지원된다. 이 수수료는 2006년에 발생한 '바다이야기' 이후 다른 곳에 사용되지 않고 묶여 있던 자금으로 금액 규모는 약 100억원에 이른다. 지난 2012년 문화부는 이 상품권 수수료를 아케이드 게임 육성을 위한 자금으로 편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제작지원 사업은 문화부가 지난해 발표한 ‘건전 아케이드게임 제작 및 유통 생태계 조성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며, 개발된 아케이드게임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유통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하여, 침체된 아케이드게임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부는 건전한 아케이드게임의 활성화를 위하여 제작지원 사업 이외에도 ‘아케이드게임 전용 콘텐츠공제조합 출자’,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상설 홍보관 구축‘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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