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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 1분기 실적, 모바일 히트작 부재로 매출 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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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매출과 영업 이익 모두 눈에 띄게 하락세를 보인 캡콤

캡콤은 일본 회계연도 기준 2014년 1분기(2013년 4월~2013년 6월) 실적을 발표했다.

오늘(1일) 캡콤이 공시한 실적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총 매출은 174억 5,700만 엔(한화 약 1,9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186억 2,000만 엔(한화 약 2,122억 원)대비 약 7% 감소했다. 특히 주요 사업 부문인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총 매출액도 124억 5,400만 엔(한화 약 1,4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4% 가량 줄어들었다.

총 영업이익은 7억 2,300만 엔(한화 약 8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26억 6,900만 엔(한화 약 304억 원)에 비해 약 63% 하락했고, 디지털콘텐츠 부분의 영업이익도 4억 2,300만 엔(한화 약 4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82.4% 떨어졌다. 순이익 역시 8억 2,800만 엔(한화 약 9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3억 2,000만 엔(한화 약 150억 원) 대비 약 38% 감소해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캡콤 측은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즈 언베일드 에디션’과 ‘드래곤즈 도그마’ 등 핵심 타이틀이 당초 기대했던 만큼의 판매량을 기록했음에도 불구, 패키지게임의 전반적인 판매 단가 하락과 자체 모바일게임 히트작의 부재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캡콤의 모바일게임은 SNG ‘스머프 빌리지’ 외에는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캡콤은 ‘모두와 바이오 하자드: 클랜 마스터’와 같은 기존 소셜게임 타이틀의 강화와 애플리케이션 브라우저 방식의 신작 타이틀, ‘몬스터 헌터 4’ 발매 등으로 1분기 실적 부진을 만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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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새롬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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