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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 '아랏차! 수비란 이런 것'

게임메카 장제석 기자 2013.09.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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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게임인 축구리그 우승팀 아프리카TV가 넥슨과 연예인 팀(FC WORLD)를 초청해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번 축구 친선경기는 오늘(3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진행됐으며, 주최 측인 아프리카TV는 유명 BJ까지 초청해 생중계를 하는 등 회사의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서수길 대표는 평소에도 축구를 굉장히 좋아하는 '축구광'으로 알려져있다. 서 대표는 현재 아프리카TV 축구 동호회에서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매주 1회 연습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두 경기나 풀타임을 소화하며 직원들과 함께 즐기는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서 대표는 수비수(풀백)를 소화했는데, 체력적인 부담인지 다소 제자리에만 머무는 '그냥 수비수' 정도로만 활약했다. 다만 중요한 길목을 막는 등 노련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의 패기를 짓눌렀다. 왜소한 체형에 비해 의외로 강한 몸싸움 능력이 있어 상대 선수를 넘어뜨리는 등 단단한 모습도 보였다.  

또, 서 대표는 서울대 후배 서민 대표를 잘 챙기는 모습을 보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 서민 대표를 걱정하듯 바라보는 서수길 대표(Kevin)


▲ 벌써 저렇게 뛰면 지칠텐데… 요령이 없어 요령이


▲ 서민 대표가 어디로 갔지?


▲ 이봐, 잠시 경기 멈춰봐, 서민 대표가 보이지 않아


▲ 앗! 이 녀석들이 갑자기 공격을?


▲ 저걸 못 막다니, 서민 대표는 잠시 잊고 경기에 집중해야겠군


▲ 서 대표 미안하네, 잠시 경기에 집중해야겠어 


▲ 누구도 내 앞으로 보낼 수 없다! 


▲ 나를 벗어나 보겠다고?


▲ 아랏차! 


▲ 어이쿠 자네 괜찮나? 혹시 안 다친 건 아닌가? 


▲ 숨고르는 서수길 대표


▲ 이 정도 폼이면 세미프로로 불러도 되겠죠?


▲ 잠깐 잠깐만, 힘들어서 그런 게 아니라 잠시 앉아서 그라운드를 느끼고 싶었어


▲ 신발끈이 풀렸어 신발끈이, 힘들어서 앉는 게 아니니 오해하지 말게


▲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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