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e-Fun 2013' 기자간담회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오늘(7일)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프레스센터에서 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2013’ 기자간담회를 진행, 올해의 비전과 행사 개요에 대해 설명했다.
‘e-Fun’은 게임산업 활성화 및 건전게임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 대구시 대표 게임축제다. 지난 200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3회를 맞이했다. 시작은 대규모 전시 및 부대 행사로 ‘지스타’와 비슷한 행보였지만, 이후 게임 패션쇼나 뮤지컬, 그리고 대구시 일대를 무대로 기획된 도심 RPG 등 여타 게임쇼와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행사 소개에 앞서 인사말을 전한 대구 문화콘텐츠사업부 이재광 부장
‘e-Fun 2013’ 행사 설명에 앞서 대구 문화콘텐츠사업부 이재광 부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이 부장은 “대구시에 어떤 이미지를 갖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대구광역시는 문화사업에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고, 지방 지역 중에서도 가장 독보적인 공연 산업과 게임 기업을 확보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리고 “지방이지만 광역시고,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다 교육 및 문화에 집중하게 되면서 지난 2000년 초반부터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 이중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바로 게임쇼 ‘e-Fun’이라고 밝혔다.
▲ 금번 'e-Fun' 행사에 대해 소개하는 채종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
이어 올해 열리는 ‘e-Fun’ 행사에 대한 소개는 채종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이 소개했다. 채 원장은 소개에 앞서 “KGC와 같은 다른 행사도 진행하면서 자주 인사를 드렸지만, 이렇게 또 모여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e-Fun’ 행사의 슬로건을 ‘The Game Evolution as ART’라 밝히며, 기존 홍보성 전시에서 벗어나 게임 스토리, 게임 미술, 게임 음악, 게임 영상 등을 활용하는 창조적 축제 콘셉트를 표방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리고 대구가 중심이 되어 게임산업 인식을 개선해나가 제2의 게임산업 부흥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금번 ‘e-Fun’ 개최의 배경에 대해 덧붙였다.
이번 ‘e-Fun 2013’ 행사가 열리는 대구예술발전소는 총 5층으로 구성되었으며, 층마다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1층에서는 디제잉쇼와 코스튬플레이가 열리는 ▲ ‘게임 아트빌리지’, 2층에는 ‘리그오브레전드’, ‘블레이드 앤 소울’, ‘사이퍼즈’, ‘엘소드’ 등 게임과 퍼포밍이 융합된 ▲ ‘게임 퍼포먼스’, 3층에는 랩퍼 스윙스, 전 프로레슬러 출신 육창근 해설위원, DCG 안영일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는 ▲ ‘게임 토크콘서트’, 4층에는 기업 게임 아트 작품 전시관과 게임 과몰입 예방 홍보관이 있는 ▲ ‘게임 체험존’, 마지막 5층에는 국내외 인디게임과 피규어 등이 전시되는 ▲ ‘게임아트전시’로 꾸며진다.
마지막으로 대구시 일대를 무대로 펼쳐지는 ‘도심 RPG’에 대해 설명했다. ‘도심 RPG’는 쉽게 말해 현실판 RPG로, 대구시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것을 일컫는다. 동성로를 시작해 예술발전소로 도착하는 코스로 운영되며, 현재 홈페이지를 통한 많은 이들의 참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e-Fun’의 콘텐츠 제공업체는 넥슨,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NHN, KOG 등 14곳이라고 덧붙이며 간담회를 마무리 지었다.
대구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문화축제 ‘e-Fun 2013’은 오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총 3일간 대구예술발전소 및 2.28 기념 중앙고원 일대에서 열린다.
- 예상 관람객 규모나 지역 게임사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해달라
예상 관람객 규모는 1만 명이다. 지역 게임사는 14개 곳이 부스로 참여하는데, 일반적인 전시형 부스가 아니기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전시 작품은 KOG의 아트워크와 소규모 중소기업들의 작품들을 병행한다. 그리고 지역 기업들 및 퍼블리셔간의 만남의 장인 ‘게임인의 밤’도 준비했다.
- '도심 RPG'에서 사용되는 모바일 앱에 대해 설명해달라
이번엔 전용 앱을 통한 미션 수행을 제공한다. 보통 행사장 내 제공하는 카드로 아이템을 받아가는 형태였지만, 올해는 QR코드를 제공해 온라인 코인을 받을 수 있다. 코인은 결승전에서 점수를 통해 최종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게 된다. 또한, 모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기에, 피쳐폰을 쓰는 관람객들을 위한 별도의 인쇄물도 마련하는 등 ‘도심 RPG’ 참가에 있어 애로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를 했다.
- 행사의 정체성이 모호하다. 행사의 메인 콘텐츠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e-Fun’ 역시 궁극적인 목표는 게임 산업을 육성하고 발전하는 것이 전제다. 다만, 보이는 형태가 다를 뿐이라고 인식해줬으면 한다. 게임의 스토리나 디자인 역시 이 같은 기승전결에 필요한 부분이다.
- B2B 위주인지, 그리고 지스타와의 차이점에 대해서
‘e-Fun’에서는 일부 B2B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B2B가 없는데, 이는 별도의 행사로 따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지스타’와의 차이점은 전시 형태의 행사가 아닌,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서 차별화됐다고 할 수 있다. 실제 ‘도심 RPG’의 경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매년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들과 함께해왔다.
- 매년 ‘e-FUN’이 열리는 시기가 다른 이유는?
행사 내용이 왜 매번 바뀌는지 많은 질문을 받아왔다. 이는 앞서 말한 것처럼 궁극적인 목표는 같지만, 보이는 형태라 다르기 때문이다. 매년 콘셉트에 따라 준비하는 과정에서 행사장 대관이나 업체들과의 일정 조율 등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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