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김성곤 사무국장
국내 업체의 참가 고사 소식이 전해지며 올해 지스타가 개최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는 이야기가 속속들이 제기됐다. 실제로 지스타 단골손님으로 통하는 대표 업체들이 올해 지스타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하며 국내 업계 사이에서 지스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그렇다면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이하 협회)는 올해 그리고 내년 지스타에 대해 어떠한 방향성을 세우고 있을까? 협회는 해외 업체와의 연계 및 B2B 강화를 통해 비즈니스 중심의 국제 게임쇼로 포지셔닝하겠다고 전했다. 즉, 국내 업체의 불참은 행사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 협회의 의견이다.
협회 김성곤 사무국장은 8일에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스타 위기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국장은 “올해 지스타는 무난하게 잘 준비되고 있다. 기존 기업 몇 곳에 의존하던 지스타는 끝났다”라고 전했다.
협회 측이 생각하는 지스타의 청사진은 해외 게임쇼와의 연계를 통한 B2B 영역 확대다. 실제로 협회는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외국 게임쇼에 참여해 현지 업계와 직접 만나 행사 참여에 대한 교감을 나눈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에 열린 참가설명회 현장에서도 B2B 부스 규모가 30% 가까이 늘어났음을 발표한 바 있다.
김성곤 사무국장은 “해외에서는 게임 개발에 대한 한국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으며, 공동 개발이나 투자, 퍼블리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내년부터는 타 해외 게임쇼와의 연계를 보다 강화해 지스타를 게임 비즈니스의 허브로서 각 업체를 엮어주는 역할을 하도록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 국장은 지스타를 통해 한국을 게임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세우는 것이 게임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고 전망했다. 그는 “해외 게임쇼 연계 강화 및 B2B 영역 확대를 통해 ‘게임 비즈니스는 한국에서’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이 영역에서 1등이 된다면 천덕꾸러기에서 벗어나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으리라 본다”라고 언급했다.
새로운 기업들을 발굴해내는 것 역시 핵심이다. 즉, 과거 지스타가 일부 대형 업체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곳으로 활용되었다면 올해부터는 이용자들이 접하지 못한 새로운 게임을 소개하는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김성곤 사무국장은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계속 행사의 색을 다채롭게 가져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보다 다양한 기업을 발굴해 행사에 참가하는 일반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지스타가 어떤 주제를 중심으로 개최될 지 이목이 집중된다. 협회는 이번 주 내로 주요 참가 업체 리스트와 지스타 2013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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