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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가 주최 주관 모두 맡는다, 지스타 민간이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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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 2013 포스터 (사진제공: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이하 협회)는 11일 지스타 2013의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지스타 2013의 전체 부스 규모는 전년보다 7.1% 성장한 2261 부스로 역대 최대다.

 

행사의 주관은 물론 주최 역시 완전히 민간으로 이전됐다는 것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작년의 경우 주관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밑고, 주최는 문화부와 부산시 그리고 메인 스폰서로 위메이드가 자리했다. 이러한 구성이 올해는 행사 주최를 협회가 맡고, 주관을 협회 내에 새로 꾸려진 지스타 조직위원회가 담당한다.

 

협회 김성곤 사무국장은 “행사 주최가 정부가 아닌 협회로 넘어오면서 지스타가 완전히 민간으로 이양됐다. 또한 협회가 지스타 주최를 맡게 됨에 따라 주관에 공백이 생긴 관계로 내부에 별도로 지스타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지스타 조직위원회에는 협회의 남경필 협회장과 부산시 허남식 시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되며, 최관호 전 협회장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태권 원장이 실무를 맡을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후에도 협회는 지스타 조직위원회 및 집행위원을 중심으로 유관부처, 기관, 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조직구성을 마무리해 2014년도 지스타 조직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김 국장은 “뭐든지 갖춰진 체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협회의 뜻이라 주관을 맡을 지스타 조직위원화를 따로 만들기로 했다.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단 전체적인 구조는 이렇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문화부가 행사 후원을 맡는다. 문화부는 개최도시 부산시와 함께 지스타를 지원하게 된다. 즉, 주최와 주관 모두를 협회 측이 맡고 후원을 정부 및 개최도시가 담당하는 방향으로 지스타의 전체적인 틀이 바뀌는 셈이다.

 

스타트업 기업 위한 투자마켓 확대와 지스타 컨퍼런스 첫 개최

 

지스타 2012를 통해 최초로 개최된 지스타 투자마켓이 더 확대된 규모로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투자마켓에는 40여명 이상의 투자자와 퍼블리셔가 50여개 이상의 중소개발사 및 스타트업 기업들과 투자 및 퍼블리싱 상담을 펼칠 계획이다. 협회는 B2B관에 부스를 마련하지 못하는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지스타 투자마켓을 별도로 준비할 것이라 전했다.

 

2012년까지 진행한 지스타 세미나를 확대한 지스타 컨퍼런스를 신설, 운영한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지스타 컨퍼런스를 통해 게임비즈니스와 게임기술 2개 영역에 대해 총 30여 개 이상의 강연이 진행된다. 구글, 유튜브, DeNA, 오큘러스 등 글로벌기업들이 관련 강연을 진행하며, 오큘러스 VR의 브랜드 이리브 대표가 키노트 강연자로 참여한다.

 

B2B관에서 진행되는 무료법률상담역시 주요 행사로 손꼽힌다. 게임기업을 대상으로 한 상담서비스에는 김&장 소속의 게임전문 변호사들의 참여할 계획이다.

 

올해 지스타의 캐치 프레이즈는 ‘게임 투게더, 드림 포에버(Game Together, Dream Forever)’다. 협회와 지스타 사무국이 지난 8월 SNS를 통해 실시한 지스타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341건의 접수작 중 선정된 ‘게임 투게더, 드림 포에버’에는 ‘게임을 통해 꿈을 꾸고, 꿈을 이루는 게임문화 축제여 영원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협회 측은 이러한 의미가 지스타 2013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 작품을 최종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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