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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 프로게이머 대상 소양교육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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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하반기 정기 소양교육 현장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e스포츠협회는 31일(목)  프로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2013년 하반기 정기 소양교육(이하 소양교육)’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에는 온게임넷 엄재경 해설위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 강사인 이정은 강사, 현직 프로레슬러 김남훈 프로, 前 프로게이머 출신이자 감독으로 활동했던 한국e스포츠협회 임수라 사원이 강사로 초빙되어 강의를 진행하였다.

현장에는 ‘스타크래프트 2’, ‘리그 오브 레전드’ 등 5개 종목에서 활동하고 있는 146명의 프로게이머 선수들이 참석했다. 개회사는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이 담당했다. 그는 12월에 진행될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준비와 ‘리그 오브 레전드’ 신규 리그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며 선수들이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첫 번째 시간으로 '프로선수의 자기관리'라는 주제로 강연은 진행한 임수라 사원은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엄재경 해설위원은 'e스포츠의 역사와 프로게이머의 자세'라는 주제로 프로게이머가 가져야 할 자세를 들려주며 직업의식을 가지고 생활하기를 당부했다. 

이어진 교육으로는 '시선의 변화로 본 성폭력'이라는 주제로 이정은 강사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정은 강사는 성추행 및 성희롱 개념과 관련 사례를 들며, 성폭력 피해자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은 '파이터들에게 배우는 진짜 경쟁력의 비밀'이라는 김남훈 프로의 강연으로 마무리되었다. 김남훈 프로는 현역 시절 UCC를 활용한 자기 PR을 통해 자신만의 스펙을 쌓은 방법을 소개하는 등 재치 있는 말솜씨로 선수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번 소양교육은 '넥스트 e스포츠 액션 플랜 #1'에 따라 각종 모든 선수들의 교육의 문을 넓히고 소양을 함양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협회소속 외에 교육을 희망하는 비 협회팀 소속 선수들도 소양교육에 참가했으며, 내년부터는 프로게이머와 각 팀의 의견을 수렴하여 소양교육을 전면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교육에 불참한 선수 중 사유가 인정된 선수들에 한하여 보수교육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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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새롬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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