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작들의 호조를 바탕으로 넥슨의 한국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고정환율 적용 시 44%) 늘었다. 넥슨 전체의 실적 역시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넥슨은 8일 자사의 2013년 3분기(7월~9월)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이번 분기에 매출 398억 8,300만 엔(한화로 약 4,461억), 영업 이익 160억 3,700만엔(한화로 약 1,816억), 당기 순이익 80억 5,400만 엔(한화로 약 901억)을 달성했다. 2012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4%, 영업 이익은 53%, 당기 순이익은 10% 증가한 수치다.

▲ 넥슨 2013년 3분기 재무 성과 (자료제공: 넥슨)
넥슨 최승우 대표 이사는 “신규 및 기존 게임 타이틀이 호조를 이루며 견고한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 한국에서의 사업 가속화 및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4분기 연속 당사 실적 예상을 웃도는 성과를 얻었다”라며 “또한 북미 시장에 대한 최고 수준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와 장기적인 전략적 노력이 대폭 늘어났다. 현재 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부분유료화 열풍에 대해 당사는 최적의 입지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넥슨은 지난 7월 미국의 소셜 게임 개발사 럼블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바 있다. 이 럼블 엔터테인먼트 내에는 징가, 액티비전, 바이오웨어, 블리자드, EA, 루카스아츠 등 유명 게임 업체 출신 개발자들이 포진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이 159억엔으로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은 한국(30%), 일본(22%), 북미, 유럽 및 기타지역(8%) 순이다. 우선 한국 지역의 경우 2013년 3분기에 총 94억 8,800만엔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85% 늘어난 수치다. 이어서 중국 매출은 이번 분기에 124만 6,400만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고정환율 적용 시 9%) 증가했다.
일본 지역의 매출 증가 역시 눈여겨볼 부분이다. 넥슨의 2013년 3분기 일본 매출은 87억 5,400만 엔으로 작년 3분기와 비교했을 때 그 수치가 171%나 증가했다. 이어서 북미 지역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고정환율 적용 시 18% 감소) 늘어난 10억 9,300만 엔, 마지막으로 유럽 및 기타 지역에서는 12억 9,000만 엔으로 작년 3분기보다 3%(고정환율 적용 시 24% 감소)줄어든 매출을 올렸다.
넥슨 측은 “한국에서는 ‘피파3’의 실적 견인 및 ‘던전앤파이터’의 업데이트에 대한 호평을 바탕으로 사업 성장이 가속화됐다. 중국에서는 ‘던전앤파이터’ 대형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으며, 일본에서는 자회사 그룹스를 통해 전년 대비 매출을 신장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피파3’과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기존 게임 타이틀의 지속적인 서비스를 견인하는 다양한 사업이 매출 신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넥슨의 모바일게임 ‘판타지 러너즈 for kakao’가 이번 3분기에 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것 역시 중요 포인트로 지목됐다. 다만 ‘메이플 스토리’의 경우 넥슨의 예상보다 결과가 좋지 않다는 자체 평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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