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상위 2%` 청취자를 위한 차트 공개

▲ 1년 9개월 만에 첫 리뉴얼을 실시한 `벅스`

네오위즈인터넷이 서비스하는 음악포털 벅스는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벅스 메인 화면 리뉴얼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벅스 리뉴얼은 지난 2010년 5월 기능과 이용 편의성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진 ‘뉴벅스’ 프로젝트 이후 1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달라진 점은 대폭 개선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다. 메인 페이지를 음악 중심 콘텐츠로 재편했다. 신규 출시 앨범 및 벅스 차트와 벅스 스토리 등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보다 손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다. 벅스와 페이스북의 서비스 연동 기능도 주요하게 자리잡았다.

리뉴얼을 맞아 ‘벅스 2% 차트’, ‘벅스라디오’ 등 새로운 기능도 추가했다. ‘2% 차트’는 기존 인기 가요 위주의 차트를 탈피하고, 음악을 듣는 방법을 다변화하기 위해 신설됐다. 벅스에서 음악을 가장 많이 듣는 상위 2% 사용자들이 듣는 음악만을 모아 별도 차트로 제공한다. 흘러간 가요부터 팝송, 인디밴드, 제3세계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순위에 올라온다. 일반 이용자들은 ‘2% 차트’를 듣는 것 만으로도 기존 차트에서 들어보지 못했던 다양한 음악을 청취할 수 있다.

‘벅스라디오’는 이용자들이 듣고 싶어하는 곡과 비슷한 노래를 자동으로 계속 들려주는 서비스다. 재생되는 음악에 대해 이용자가 좋고 싫음을 평가해 원하는 음악을 편하게 들을 수 있다. 벅스 홈페이지 메인에서 ‘벅스라디오’를 클릭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네오위즈인터넷 길병일 그룹장은 “벅스 리뉴얼을 통해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보다 간결하고 이용하기 쉽게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자인, 기능 개편을 통해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사용자 개인의 특성과 기호에 맞게 제공하며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악포털 벅스는 업계 최초로 벅스와 페이스북의 서비스 연동을 실시한 바 있다. 이밖에 ‘나는 가수다’, ‘위대한 탄생’, MBC 뮤직 음원 유통 및 스폰서쉽을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브랜드 강화에 힘쓰고 있다. 향후 좋은 콘텐츠 투자와 더불어 지속적인 연구개발(R&D)를 통해 음악업계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