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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 비지니스 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
퀼른메세의 부사장 마르쿠스 오스터가 발표에 임하고 있다
8월을 장식할 독일 `게임스컴 2012`에서 모바일 게임 분야가 크게 확장된다.
세계 최대 게임쇼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게임스컴의 주최측 독일 퀼른메세의 COO(최고 운영 책임자) 카타리나 C. 함마와 부사장 마르쿠스 오스터가 12일 한국을 방문해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오후 5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이 간담회에서 게임즈컴 2012의 변화점과 한국과의 파트너쉽에 따른 내용이 발표됐다. 카타리나 COO는 먼저 기자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후, ‘흥분된다’라는 단어로 방한에 대한 간단한 소감을 밝혔다. 2012년 파트너 국가로 한국이 선정되어 기쁘며, 유럽의 많은 국가들에게 한국은 매력적인 선진 게임 시장임을 강조했다.
카탈리나 COO의 짧은 인삿말에 이어, 마르쿠스 오스터 부사장이 게임스컴 2012 전반적인 사항을 발표와 함께 간담회가 시작됐다.
게임스컴 2012 모바일 게임 비율 높인다
마르쿠스 부사장은 게임스컴 2012의 가장 큰 변화로 모바일게임 확장을 내세웠다. 특히 해당 소식을 `특급 뉴스`라고 표현하며 모바일 게임 월드를 이야기했다. 그는 금년 게임스컴에서 전시관 8번 홀 전관을 모바일 게임으로 배치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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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의 홀 배치도, 8번 홀이 모바일 전시관
게임스컴은 총 5개의 엔터테인먼트 홀과 두개의 비지니스 홀을 사용하는 대규모 게임쇼다. 작년 방문객 27만 명이라는 숫자가 증명할 만큼 한 홀의 사이즈도 이를 소화할 만큼 엄청난 수준. 마르쿠스 부사장은 한 홀을 전면적으로 모바일 게임을 배치한 것에 대해 해당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결정하게 된 사안이라 답했다.
추가로, 기존에 9번홀을 사용하였던 온라인게임 월드는 새로 확장된 홀, 10번 홀의 2층인 10-1번 홀과 9번 홀 두개를 사용하게 된다.
이와 같은 변화에 대해 마르쿠스 부사장은 “미국이나 유럽은 아직까지 PC나 콘솔 기반이 강세지만, 한국과 일본은 이미 모바일 게임 시장이 선진화되어 있다”며, "모든 분야의 성공적인 교류를 위해 이미 수주전 일본에 방문해서 관련업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마쳤으며, 한국의 모바일 업체들도 참여한다면 서로 교류할 것이 많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50개~60개로 추정되는 신규 참가 업체 중 75% 이상이 모바일 업체라고 볼 수 있다"며, "아마 6월 열릴 E3에서도 모바일 게임사의 참여가 대략 15%이상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을 강화하게 된 요인으로 카타리나 COO는 “유럽과 독일도 콘솔 기반의 게임이 강세를 띠는 것은 사실이나 점점 시장은 모바일로 변모하고 있다”며, “게임쇼의 추세도 모바일 분야를 뒷받침할 필요를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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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 질문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카탈리나 COO(좌)와 마르쿠스 부사장(우)
게임스컴의 파트너 국가로서 한국이 가질 이점에 대해
한국과의 파트너십에 관한 내용도 언급됐다.
우선 카탈리나 COO는 이번 게임스컴 2012에서 한국이 파트너로 체결됨에 따라 국제적인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한국의 개발사들이 게임스컴을 통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비즈니스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이며, 국제적인 의미로 국제 게임쇼의 파트너국가로 나선 한국의 대외적인 이미지가 게임 선진국으로 한 단계 오르도록 한다는 것이 목표. 작은 의미에서는 개발사의 발전을, 큰 의미에서는 국가적인 인지도 확보를 위해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의도다.
이와 더불어 한국 특별관도 이번 게임스컴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의 더 많은 참여를 돕기 위해 게임스컴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참가 패키지를 구성해 보조할 계획이다.
또한, 비지니스 교류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마르쿠스 부사장은 기자들과의 질의 시간에서 그동안 유저지향적인 게임쇼의 이미지가 강한 게임스컴의 신규 목표는 비지니스를 강화하는 것이라 답했다. 그는 목표 달성을 위해 세운 몇가지 계획안을 공개했다. 가장 구체적적인 안은 GDC 유럽을 활용하는 것이다. 게임스컴보다 하루 먼저 같은 지역에서 개최될 GDC 유럽에 개발자들이 흥미를 끌만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행사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다음 안으로는 유럽외 다양한 국가를 돌면서 기자 간담회를 통한 직접적인 홍보마케팅을 꼽았다. 마르쿠스 부사장은 "미국은 물론 관련 국가와 기자 간담회를 자주 가지려 한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의 파트너사인 한국도 상당한 화제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세계 3대 게임쇼로도 꼽히는 게임스컴 2012의 모토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축제의 장이 되는 것이다. 강을 사이에 두고 강 남쪽은 게임 전시 및 체험의 장이 열리고, 윗쪽에서는 문화 예술의 공연 한마당이 펼쳐진다.
퀼른에 모든 미디어가 집중되는 이번 행사는 금년 8월 15일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총 5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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