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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게임즈 신작 발표회 `UP 2012`
텐센트 게임즈는 3월 21일 중국 북경에서 신작 발표회 ‘UP 2012’를 개최하고
올해 라인업과 함께 게임사업 전략을 발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텐센트 게임즈 부총재 Cheng Wu는 “텐센트가 성공할 수 있는 이유는 좋은 게임뿐만이 아니라 막강한 퍼블리싱 능력 때문이다”며 “우리가 보유한 라인업으로 올해 게임서비스에서 막강한 힘을 과시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텐센트는 작년 매출 9조에 달하는 중국 1위 게임업체로, 전용 메신저 프로그램인 큐큐메신저로 10억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약 4억 정도가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게임 마케팅과 플랫폼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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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게임즈 부총재 Cheng Wu
특히, 이번 행사장 소식을 큐큐메신저로 실시간 전달하며 많은 유저에게 신작 정보를 생중계 했다.
이번 신작 발표회 `UP 2012`에서는 총 16개의 자체 개발 신작과 7개의 퍼블리싱 게임 라인업을 공개 했다. 공개된 라인업을 장르별로 나누면 액션 장르가 4종, 스포츠 장르 1종, FPS장르 4종, 웹게임 10종, MMORPG 4종이다.
이중 텐센트 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게임이 총 16종으로 게임 개발 규모를 점차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향후 게임사업에 더욱더 주력할 것으로 예견된다.
라인업의 선봉장, 액션 게임 4종
새로운 슬로건으로 다시 태어나는 3,2,1 Fight! ‘DNF(던전앤파이트)’
먼저 ‘DNF’ 의 리뉴얼이 최초 공개 됐다. 3,2,1 파이트라는 슬로건을 내건 ‘DNF’는2008년 6월 중국에서 오픈했고 작년 동시접속자수 260만명을 돌파했다.
텐센트 게임즈는 이번 슬로건의 Fight는 목표의 크고 적음과 상관없이 끝까지 결판을 내는 Fighter 처럼 이런 마인드를 ‘DNF’ 에 가미시키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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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시접속자 260만을 돌파한 `DNF`
텐센트라는 날개 달고 세계로 날아가는 ‘수라온라인’
2011년 게임메카에서 첫 영상이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던, NSE엔터테인먼트의 ‘수라온라인’ 글로벌 판권을 텐센트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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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온라인 트레일러 영상
텐센트의 스티븐 마 부사장은 ‘수라온라인’ 글로벌 판권 확보를 두고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게임으로 NSE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며 “텐센트 역사상 글로벌 판권 확보는 최초다. 운영노하우와 함께 열심히 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NSE의 엄용준 대표 역시 “이렇게 텐센트와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중국 유저들에게 정말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수라 온라인` 은 동양 판타지 풍의 MORPG로,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양적인 세계관에 기반하고 있어 불교적 세계관이나 동양 신화를 많이 차용하고 있다. 게임 내에서는 공격과 방어가 활발히 일어나는, 합(合)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을 추구하며, 액션 자체에서도 동양적인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텐센트 게임즈와 손을 잡은 ‘크리티카’
또 다른 국산 게임인 올엠의 ‘크리티카’도 텐센트에서 중국 서비스를 맡게 됐다. `크리티카`는 뛰어난 액션과 타격감이 특징인 게임으로 특히, 텐센트가 신규 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플랫폼에 적용되는 첫 작품으로 밝혀져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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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게임즈가 퍼블리싱하게 된 `크리티카`
텐센트 게임즈의 자체개발 액션게임 ‘현투지왕’
중국 현지에서 4월 1일 첫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는 온라인 대전 액션 게임 ‘현투지왕’은 50대 50까지 대전이 가능하다. 이는 최초 기획당시 철저하게 리그전을 위해 개발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일반 대전 액션은 5분 정도 하고 나면 조작으로 인해 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반면 온라인 대전 액션을 만들면서 유저 의견을 반영해 최대한 피로감을 덜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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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드문 온라인 대전 액션 장르의 `현투지왕`
유일무이 장르, 스포츠 게임 1종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온라인으로 복귀 ‘NBA2K 온라인’
6월 첫 테스트 예정으로 알려진 ‘NBA2K 온라인’은 콘솔게임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온라인 농구 게임이다. 특히, 유명 NBA 스타 플레이어들을 직접 자신만의 캐릭터로 조작이 가능해 농구 팬인 게이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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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으로 선보이게될 `NBA2K 온라인`
텐센트 게임즈의 자랑, FPS 게임 4종
크로스파이어의 동접 갱신, 메트로컨플릭트 퍼블리싱, 자체개발 2종
다음은 FPS 장르의 게임이 소개 됐다. 텐센트 FPS 브랜드 매니저 Liao Kai는 크로스파이어 회원수만 3억명 이상이며, 2012년 3월 동접 350만 돌파했다고 최초 공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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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 하면 텐센트, 텐센트 하면 크로스파이어라고..
이를 두고Liao Kai는 “텐센트를 얘기할때 크로스파이어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만큼 중요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다”고 크로스파이어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가늠케 했다.
이와 더불어 매트로컨플릭트의 퍼블리싱 소식도 함께 전해 국산 FPS의 중국 게임 시장 선전에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텐센트는 타 FPS게임의 라이센스뿐만이 아니라 자체 개발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창신기’는 텐센트 게임즈가 언리얼엔진3로 개발한 TPS게임으로 빠르고 경쾌한 액션성을 겸비한 슈팅게임이다. 4월에 비공개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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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가수 장걸이 홍보대사와 캐릭터 모델을 맡게된 `엽전`
또 하나는 ‘엽전’이라는 메카닉 FPS 게임이다. 2010 마마에서 엠넷 베스트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한 중국 유명가수 장걸을 홍보대사와 캐릭터 모델로 기용해 눈길을 끌었다.
텐센트에게 있어 웹게임이란? 웹게임 총 10종 발표
앞서 언급한 텐센트의 큐큐메신저 관련 플랫폼을 기반으로 확보하고 있는 유저를 대상으로 복합적인 루트를 통하여 전문성이 강하고 건전한 광고와 그외 크로스마케팅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이는 향후 텐센트 게임즈가 웹게임 및 SNS게임 영역에서 세분화 전략을 꾸준히 실행해 나갈 것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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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게임즈는 웹게임 개발과 서비스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런 일환으로 총 10개의 웹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며 이중 전략이 2종, RPG 4종, 캐주얼 4종을 서비스 예정하고 있다. 특히, 2012년에 음악과 체육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으로 SNS게임은 경영시뮬레이션 장르에 집중할 계획이다.
텐센트 게임즈 MMORPG 4대 천왕 구주일통, 아수라, 아키에이지, 블레이드앤소울
뭐? 우리 진영이 패배하면 서버 초기화? ‘구주일통’
텐센트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한 신작 ‘구주일통’을 두고 중국 유저들이 PK를 좋아해서 프리 PK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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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한 약육강식의 게임, 구주일통 패배하면 끝이다
이는 일반적인 PK가 아니다. 패배한 진영 또는 플레이어의 경우 데이터가 모두 초기화 되는 것이다.
예를들어 국가 대 국가 즉 RVR에서 패했을 시 승자에게 보상이 주어지지만 구주일천은 패한 국가에게 막대한 패널티가 부여된다. 패널티는 다름아닌 서버 초기화로 레벨뿐만 아니라 보유하고 있는 아이템 등 모든 것이 삭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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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 게임 내부 정보는 비공개로 플레이 방법만 공개 됐다
게임방식은 총 9개의 진영 중 선택하여 전쟁을 진행해 천하를 통일하는 방식으로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배경과 흡사하다. 오는 5월에 중국 현지에서 론칭할 예정이다.
개발사 노동력의 결정체! `아수라`
텐센트 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아수라’는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는 노동력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가을 첫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는 ‘아수라’는 지난 1년간 7,000개 수정사항을 완료하여 더 완벽한 전투체험을 구현하였고 향후 더 많은 수정을 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듀얼쇼크를 지원하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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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액션이 특징인 아수라, 패드 지원으로 한층 더 몰입도 있는 조작감을 선보인다고..
또한, 지난 1년간 1,000여개의 스토리를 완성하였고 풍부하고 상상력 넘치는 스토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리포터 배경음악팀과 제휴하여 4,000여번의 더빙으로 유저들의 몰입도를 강화 하는 등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한 타이틀이다.
한국과 중국이 함께! `아키에이지` 5차 CBT
`아키에이지`의 5차 비공개 테스트는 중국도 함께 한다. 중국어 풀버전 클라이언트를 배포할 예정으로 다음 테스트에서 한국과 중국 유저들이 함께 플레이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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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에이지 대표로 전민희 작가(좌측 첫번째)가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민희 작가가 참석하여 `아키에이지` 소개에 힘을 더했다. 또한, 송재경 대표는 영상통화로 중국에서 `아키에이지`를 기대하고 있는 많은 유저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텐센트 게임즈 마케팅 총괄 쭈쩡롱(朱??) 이사는 아키에이지 CBT1부터 CBT4까지의 개발 진도 브리핑과 영상을 소개하여 중국 현지의 청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아키에이지(ArcheAge)의 원작소설 ‘전나무와 매’의 중문판 출간 발표식도 함께 진행됐다. ‘전나무와 매’를 집필한 국내 최고 판타지 소설 작가 중 한명인 전민희 작가는 이날 중국의 유명 예술가들과 함께 텐센트 명예 고문단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엑스엘게임즈 김정환 사업개발실장은 "아키에이지는 초기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염두에 두었던 작품이기에 개발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테스트에 대한 고려가 있었다. 이에 보다 빠르게 다국어 클라이언트를 선보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보 다 다양한 피드백과 효과적인 로컬라이제이션을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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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에이지 텐센트 게임즈 2012년 신작발표회 영상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블레이드앤소울`
엔씨소프트의 배재현 전무는 `블레이드앤소울` 소개 영상에 직접 등장해 게임의 특징을 설명했다.
특히, 무대에도 모습을 드러냈으며 중국 서비스를 앞두고 무엇보다 중국 시장에 성공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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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시장 성공을 갈망하는 엔씨소프트 배재현 전무
무협은 자유롭고 과장된 표현을 얼마든지 표현하기 쉽다며, 기존 온라인 게임의 판타지 배경에서 오는 식상함과 달리 `블레이드앤소울`이 그러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 자신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중국에서 2012년 8월 첫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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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의 마지막 퍼포먼스, 게임 내 경공을 보여주는 와이어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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