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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단체, EA에 ‘황금똥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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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가 치열한 공방 끝에 최악의 기업으로 선정됐다
 

‘매스 이펙트3’, ‘피파 온라인’ 등을 개발한 일렉트로닉아츠(이하 EA)가 미국의 소비자가 고른 최악의 기업에 선정됐다.

미국의 소비자 전문매체인 ‘컨슈머리스트’는 4일(현지시간) 2012년 ‘최악의 기업’으로 EA를 선정했다. 총 25만명이 참여한 이번 콘테스트에서 EA는 뱅크아메리카와의 치열한 공방 끝에 우승 트로피인 ‘황금똥상’을 거머쥐었다. EA와 뱅크아메리카 외에도 소니, 월마트, 게임스톰, 애플, 그리고 페이팔 등이 결승 후보에 이름을 올랐다.

우승 결과를 접한 EA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인 존 로즈버그는 현지 게임 매체인 ‘Kotaku`를 통해 ‘스타워즈: 구 공화국’과 ‘매스 이펙트 3’에서 선보였던 동성결혼 콘텐츠로 인해 이런 결과가 나타난 같다며, “우리가 우승을 해서 은행, 정유, 담배, 혹은 군수 업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그는 이러한 결과에도 “앞으로 EA는 꾸준히 전 세계 30억 인구가 즐길 수 있는 킬러 타이틀 제작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미국의 각 언론 및 게임 단체들은 투표 결과에 의심을 표하며, 미국 주택 위기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뱅크아메리카보다 EA가 나쁘게 평가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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