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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부터, 기기 자체의 높은 생산 단가 때문에 소니에게 막심한 금전적 손해를 입히고 있는 PS3가 여전히 손실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북미의 시장 조사 단체, 아이서플라이(iSuppli)는 현지 기준, 12월 15일 소니가 PS3 한 대당, 37달러를 밑지며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PS3는 지난 2006년 11월 처음 등장하였을 때, 무려 생산 단가가 840달러에 달했다. 소니는 약 240달러의 손해를 감수하고 PS3를 599달러에 판매하였으나 너무 높은 가격 때문에 손익을 감수할 정도의 기기나 퍼스트 파티 타이틀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아 막심한 손해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소니는 생산 단가와 소비자판매가격을 절감하기 위하여 지난 9월 슬림 PS3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아이서플라이는 120GB 슬림 PS3를 직접 해체하여 각 부품의 생산 단가를 기준으로 한 대당 생산 가격을 336.27달러로 책정하였다. 소니는 이 슬림 PS3를 생산 단가보다 무려 37달러나 낮은 299달러에 북미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 아이서플라이가 제시한 소니의 PS3 손익 그래프 |
아이서플라이의 분해분석 서비스 수석 분석가(principal analyst), 앤드류 레스와일러는(Andrew Rassweiler)는 “현재 소니의 PS3는 판매 이익분기점에 점점 가까이 다다르고 있다.”라며 소니의 슬림 PS3의 판매 단가 감소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또한 아이서플라이는 슬림 PS3가 단순한 가격 절감뿐만 아니라 냉각 시스템의 개선으로 구형 PS3보다 약 2배에 다다르는 전력 감소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형 PS3의 출시 때에도 기기 자체가 가져다 주는 금전적 손실 때문에 허덕인 소니가 야심차게 출시한 슬림 PS3 역시 여전히 손해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이 생산 단가에는 소프트웨어 개발비와 유통 비용 및 소매점 마진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슬림 PS3가 소니에게 끼치는 실질적인 금전적 손해는 이보다 더욱 막심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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