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3DS, 정식 발매 2011년 3월로 결정

▲ 3DS,  일본과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에 3월 31일 동시 발매된다!

3DS가 2011년 3월, 일본과 북미, 유럽 지역에서 동시 발매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6일, 북미의 토크쇼 ‘레이트 나이트 위드 지미 폴론’에 패널로 출현한 닌텐도 아메리카의 레지 필즈 아이메(이하 필즈 아이메) 대표가 3DS의 정식 발매일이 2011년 3월이 될 것이라 발표했다.

필즈 아이메 대표는 사회자와 함께 Wii로 출시될 예정인 ‘동키콩 컨트리 리턴즈’를 시연한 뒤, 양복 상의에 넣어둔 3DS를 공개했다. 사회자는 이에 3DS의 발매 시기를 물었고 이에 필즈 아이메 대표는 “2011월 3월”이라 답변한 것이다.

또한 지난 22일 필즈 아이메 대표는 북미의 관련 매체를 통해 “사실 일본과 북미, 유럽 등 각 지역의 상황에 따라 3DS의 출시 기일을 다르게 정하려고 했다. 그러나 결국 자사는 모든 주요 시장에 2011년 3월 31일, 3DS를 동시에 발매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3DS의 발매 시기는 기기 개발 사실이 처음 공개된 지난 3월에 “2011년 3월”이라 발표되었다. 그러나 닌텐도는 그 날 바로 현지 매체를 통해 “2010년 중 일본, 북미 유럽에 3DS를 발매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해 출시 예정 시기를 앞당겼다. 또한 캡콤 등의 개발사 역시 3DS 기종으로 출시될 `몬스터헌터` 시리즈 등의 발매 예정 시기를 2010년 말로 잡아놓았다. 그러나 이러한 발표와 달리 3DS의 출시 시기는 원래대로 “2011년 3월”로 돌아간 것이다.

3DS는 고가의 장비 없이 3D 영상을 즐길 수 있고, 3D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이점을 지닌 NDS의 정식 후속 기종이다. 이러한 3DS에는 취향에 따라 3D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슬라이더가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기기 내부에 모션 센서와 자이로 센서(회전을 감지하는 센서)가 장착되어 있으며, 내장된 와이 파이를 활용해 더욱 향상된 네트워크 기능을 선보인다.

이러한 3DS의 타이틀 제작에는 코나미, 액티비전, EA, 캡콤, 유비소프트, 워너 브라더스, 스퀘어 에닉스, 반다이남코, 세가, 테크모 코에이, 등의 메이저 업체들이 포진되어 있다.

한편 한국 닌텐도는 게임메카와의 통화를 통해 3DS의 국내 발매에 대해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