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아뿔싸] 검찰, 260억대 대규모 불법 작업장 적발

/ 1

안녕하세요. 그때그때 다루지 못했지만 가치가 있는 뉴스를 모아서 전달해 드리는 zombii-kukkam45-091019.jpg입니다. 이번 주에는 263억원의 투자금을 모아 PC 4,000대로 불법 작업장을 운영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오토 프로그램을 이용한 게임 아이템 판매로 33억원의 부당 이익을 챙겼다고 밝혔습니다. 불법 오토 프로그램과 현금 거래를 이용한 범죄가 늘어나는 만큼 하루 빨리 대책을 마련하여 더 이상 게임이 범죄의 대상으로 취급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gundam-3.jpg

fs100726_mape.jpg

▲ 이들이 오토 프로그램을 사용한 게임 중 하나인 `메이플스토리`

게임 아이템 판매 사업을 미끼로 260억원을 투자받아 인기 온라인 게임 불법 작업장을 설치, 오토 프로그램으로 얻은 게임 아이템을 판매한 업체가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2부(위재천 부장검사)는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금을 모은 뒤 `아이온`, `메이플스토리` 등 온라인 게임 아이템을 오토 프로그램으로 불법 수집하여 판매한 혐의(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 모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1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해 2월부터 최근까지 “컴퓨터 1대 값인 110만원을 투자하면 2년에 걸쳐 14만원씩 모두 336만원을 지급하겠다.”고 피라미드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꾀어 1,700여명에게 263억원의 투자금을 모았다. 이렇게 자금을 마련한 이들은 서울, 부산, 창원 등 전국 12곳에 총 4,000여대의 컴퓨터를 갖춘 오토 프로그램 작업장을 설치하여 온라인 게임 아이템을 획득,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불법으로 모은 게임 아이템으로 33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

한편 검찰은 투자자 유치에 관여한 6명을 약식 기소하고 중국으로 도피한 총 책임자 이 모씨 등 3명을 기소 중지 및 지명 수배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