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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3DS, 출시 첫날 40만 대 전량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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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S의 매진을 알리는 입간판

닌텐도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3DS가 출시 첫 날 40만 대 전량이 품절되는 기염을 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을 비롯한 일본의 언론들은 지난 26일 기사를 통해 닌텐도가 3DS 판매 첫 날 40만대를 모두 팔아 치웠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판매 실적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것으로, 지난 달에 있었던 3DS 인터넷 예약은 시작 3분만에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로 사람들이 몰려들어 순식간에 끝났고, 현장 예약은 예약 장소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3DS는 3D 안경 등 특별한 장치 없이 3차원 입체 화면을 즐길 수 있고, 기존 NDS와 달리 SD 메모리를 이용한 저장매체 활용, 엇갈림 통신과 e-shop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처음 공개된 ‘E3 2010’ 이후 끊임없이 화제가 되었다.

닌텐도는 3DS를 유럽과 북미에 각각 3월 25일과 27일에 정식 발매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일본 내에서 150만 대 이상, 전세계 40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자신하면서 3DS의 성공으로 최근 3년간의 부진을 털어낸다는 계획이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의 발매 일정은 4월 이후로만 알려졌을 뿐 정확한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이와타 사토시 닌텐도 사장은 “3DS는 단순한 게임기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큰 힘을 가진,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다.” 라고 평가하며 3DS의 성공을 확신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을 포함한 일부 전문가들은 터치 스크린 기반의 스마트폰 보급과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 NGP 출시 그리고 일본 소프트웨어 시장의 불황 등을 고려하면 3DS의 전 기종인 NDS만큼의 선풍적인 인기는 불가능해 마냥 낙관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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