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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 go, 실적 부진 끝에 결국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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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MD 드라이브를 삭제한 대신 다운로드 판매 방식을 채택한 `PSP go`

소니가 제품 발표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한 ‘PSP go’의 생산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자사의 휴대용 게임기 ‘PSP go’의 제품 출하를 ‘완료’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사이트에서 ‘PSP go’ 판매 카테고리를 삭제했다.

‘출하 완료’는 해당 제품을 유통 쪽에 더 이상 출하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현재 유통 중인 제품이 완매되면 소비자는 더 이상 제품을 구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대해 소니 관계자는 “출하 완료가 ‘완전 생산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일본 현지의 소니 대리점에서 일하는 블로거가 “PSP go 판매 페이지가 사라져서 판매 사원에게 확인한 결과 현재 생산이 중단되었으며 더 이상 입고될 예정은 없다.”라는 글을 올려 외신들은 ‘PSP go’가 더 이상 생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1월 1일 전세계 동시 출시된 ‘PSP go’는 ‘PSP’의 특징 중 하나인 ‘UMD 드라이브’를 삭제하고 PS 스토어를 통한 ‘다운로드’ 방식으로 소프트를 제공하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다운로드 소프트’가 UMD 패키지보다 가격이 비싸서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받았다. 여기에 소니가 기존 ‘PSP’의 가격을 인하한 것 역시 ‘PSP go’의 고전 원인으로 분석된다.

소니의 이번 조치에 대해 해외 외신들은 지난 1월 발표한 새로운 PSP ‘NGP’ 개발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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