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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11에서 공개된 Wii의 차기 기종, Wii U의 컨트롤러
‘프로젝트 카페’라고 불리며 E3 2011 개막 전부터 화제를 불러모았던 Wii의 차기 기종, Wii U가 이전보다 풍성한 서드 파티 타이틀을 기반으로 하드코어를 포용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가장 적극적으로 Wii U에 지지를 보내고 있는 쪽은 유비소프트이다. 이미 Wii U 기종으로 어쌔신 크리드와 엽기토끼 시리즈, 그리고 ‘고스트 리콘 온라인’ 등 3종의 게임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유비소프트는 Wii U 독점으로 2종의 게임을 더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비소프트 측은 “신작 중 하나는 하드코어 FPS, 또 하나는 가족형 스포츠 콤비네이션 게임이다.”라고 밝혔다. 하드 게이머와 라이트 유저를 각각 겨냥한 게임 2종을 동시에 만들고 있는 것이다.
‘콜 오브 듀티’의 액티비전 역시 닌텐도의 E3 2011 프레스 컨퍼런스가 마무리된 후, “자사는 Wii U를 지원할 것이다.”라며 차세대 기기의 등장을 환영했다. EA의 존 리키텔로 COO 역시 컨퍼런스 현장에서 ‘배틀필드’와 같은 묵직한 타이틀을 Wii U로 출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에 발표된 Wii U의 게임은 라이트 유저보다는 하드코어 유저가 좋아할 작품이 많다. 그 대표 주자가 바로 반다이 남코의 ‘철권’과 잔혹한 액션으로 유명한 ‘닌자 가이덴: 레이저스 엣지’이다. ‘닌자 가이덴’의 개발사 테크모 코에이는 Wii U로 출시되는 ‘닌자 가이덴’은 PS3, Xbox360 기종으로 출시되는 ‘닌자 가이덴 3’와 다른 게임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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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Wii U, 서드파티 타이틀 라인업 소개 영상
이 외에도 러시아의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 소설가의 원작을 기반으로 멸망한 인류의 생존 이야기를 다루는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코드마스터의 오프로드 레이싱 게임 ‘더트’, 워너브라더스의 ‘배트맨: 아캄 시티’, 성인판 ‘젤다의 전설’이라는 별명을 보유한 ‘다크사이더스2’가 Wii U의 서드 파티 라인업을 장식한다.
Wii U의 서드 파티 타이틀 목록을 통해 업계 관계자들은 그 동안 Wii의 취약점 중 하나로 손꼽혔던 ‘하드코어 게이머’의 부재를 해소할 수 있으리라 전망했다. 라이트 유저에 치우친 성향을 보유한 Wii와 달리 즐길만한 게임이 없어 Wii를 꺼렸던 하드 성향의 게이머마저 Wii U를 통해 흡수하겠다는 의지가 숨어있다는 것이다.
마리오와 젤다, 닌텐도 대표 타이틀 총출동! - 3DS와 DS, Wii E3 2011 출품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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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마리오 3DS`의 공식 일러스트
닌텐도는 이번 E3 2011 컨퍼런스를 통해 총 32종의 3DS와 DS, Wii 타이틀을 발표했다. 종이를 여러 겹 붙여 만든 듯한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페이퍼 마리오’의 3DS 버전, 온라인 4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는 스퀘어 에닉스의 야심작 ‘히어로즈 오브 루인’, 런던 올림픽을 겨냥한 ‘마리오와 소닉 2012 런던 올림픽(가제), 사실감을 강조한 비행슈팅 ‘에이스 컴벳 3D’ 등의 타이틀이 공개되었다.
3DS와 DS, 두 기종을 지원하는 ‘커비 매스 어택’은 ‘먹고 변신하는’ 기존 ‘커비’ 시리즈의 특징을 버리고 동시에 조작할 수 있는 다수의 ‘커비’로 퍼즐을 풀어가는 재미를 선보인다. 예를 들어, 길 앞에 커다란 나무가 서 있어 앞으로 갈 수 없다면 ‘커비’ 여러 명이 나무에 달라붙게 만들어 장애물을 쓰러뜨리는 등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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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비 매스 어택` E3 2011 소개 영상
이 외에도 퍼즐과 수수께끼의 절묘한 조합 그리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호평 받은 ‘레이튼 교수’ 시리즈의 신작 ‘더 라스트 스펙터’와 야생의 몬스터를 수집하고, 팀을 결성해 타 플레이어와 대결하는 재미를 강조한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 스카우팅’, ‘포켓몬스터’의 공룡 버전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운 ‘슈퍼 파슬 파이터즈’ 등 총 4종의 게임이 DS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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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공식 일러스트
E3 2011을 통해 발표된 Wii의 타이틀은 총 10종으로, 2011년 연말에 출시될 예정인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와 간단한 모션으로 즐기는 미니게임 집합소, ‘Wii 파티 모션’과 ‘마리오 파티 9’, 박자를 플레이 요소로 활용한 ‘리듬천국’과 유비소프트의 모션 댄스게임 ‘저스트 댄스 3’, 가족형 스포츠 미니게임 ‘고 베이케이션’, 검술, 빔공격 등 총 4종의 색다른 액션이 추기되는 횡스크롤 액션게임 ‘커비 Wii’, 등 가족친화적인 Wii의 고유 특성과 폭넓은 인지도를 확보한 타이틀이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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