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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작 기대 높이는 꿈 같은 과거 여행, P의 거짓: 서곡 호접몽. P의 거짓: 서곡을 한 단어로 축약하자면 이 단어가 무엇보다 잘 어울린다 할 수 있다. 호접몽은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모르겠다’라는 장자의 글로 잘 알려진 말로, 그 안에 내포된 의미를 받아들이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다. 다만 가장 흔히 쓰이는 용례는 ‘꿈과 현실의 모호함’을 설명할 때다.
2025.06.12 17:51 -
빈딕투스, 마영전과 다른 ‘솔로 플레이 액션’의 쾌감 넥슨이 마비노기 영웅전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 PC∙콘솔 액션 RPG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가 9일부터 17일까지 스팀에서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작년에 실시한 첫 테스트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스토리 전개, 성장 요소, 전반적인 콘텐츠 구성, 새로운 캐릭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2025.06.09 11:00 -
엘든 링 밤의 통치자, ‘프롬다움’이 장점이자 단점 ‘엘든 링 밤의 통치자(Elden Ring: Nightreign)’가 처음 발표됐을 때 의아함을 느꼈다. 3인 온라인 협동게임은 프롬소프트웨어의 아픈 손가락에 가까웠다. 신작을 낼 때마다 늘 따라오는 꼬리표가 최적화 문제, 서버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런 개발사가 DLC나 확장팩의 형태가 아닌 온라인 멀티플레이 로그라이크 외전을 낸다는 것은 무모한 시도처럼 느껴졌다
2025.06.06 19:02 -
닌텐도 스위치 2, 기대되는 성능과 걱정되는 키 카드 오는 6월 5일 많은 게이머가 기다려온 닌텐도 스위치 2가 출시된다. 8년 만에 발매되는 스위치 후속 기기이자, 강력해진 성능을 토대로 기기 한계로 즐길 수 없었던 게임도 플레이해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형성되어 있다. 특히 스위치로 발매된 젤다의 전설 시리즈는 스위치 2로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오는데, 더 좋은 기기에서 다시 해보겠다는 유저도 적지 않다
2025.05.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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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 밤의 통치자, 소울라이크에서 3인 협동 생존으로 ‘엘든 링 밤의 통치자’는 작년 12월 더 게임 어워드 2024에서 처음 공개된 프롬소프트웨어의 스핀오프 게임이다. 장르는 협동 로그라이크로 최대 3인까지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싱글플레이도 가능하다. 다만 발표 당시 개발진은 참여 인원에 따라 적의 체력과 난이도가 변하는 만큼 3인이 함께할 때 가장 이상적으로 플레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2025.05.21 17:31 -
듄: 어웨이크닝, 코난 엑자일에 듄의 향신료 넣었다 기자는 ‘듄’을 2021년 개봉된 영화로 처음 접했다. 평소 SF 장르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먼 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하코넨과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충돌, 대사막 아라키스와 거대한 모래벌레, 스파이스와 함께 살아가는 프레멘족 등 듄만의 독특한 세계는 흥미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영화 관람을 끝낸 후에는 세계관에 대한 내용을 따로 검색해볼 정도였다
2025.04.25 11:00 -
무기 만드는 소울라이크 ‘블레이드 오브 파이어’ 체험기 일반적으로 게임에서 장비를 만드는 과정은, 재료를 투입하고 ‘제작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끝난다. 직접 쇠를 망치로 두들기거나, 부위별로 모양을 바꾸거나, 제작한 장비의 이름을 원하는 대로 짓는 게임은 드물다. 구현해야 하는 시스템이 복잡하고, 플레이어도 재미보다는 불편함을 느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반면 ‘블레이드 오브 파이어(Blades of Fire)’는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는 요소를 도리어 전면에 내세운 액션게임이다
2025.04.22 18:11 -
33살이 세상에서 사라진다, 클레르 옵스퀴르 오는 24일 프랑스 신생 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가 데뷔작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를 선보인다. 클레르 옵스퀴르는 작년 Xbox 쇼케이스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독특한 세계관, 턴제와 실시간을 결합한 전투 시스템으로 관심을 모았으며, 이후 신규 영상 발표와 시연을 거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제작진이 JRPG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서양판 페르소나’라 불리며 주목도가 점차 올라가는 추세다.
2025.04.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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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2 '마우스 센서'로 FPS·전략시뮬을 해봤다 드디어 베일을 벗은 닌텐도 신형 콘솔, 닌텐도 스위치 2가 오는 6월 5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작인 닌텐도 스위치가 이미 8년차에 접어든 만큼 성능면에서 한계가 찾아왔고, 많은 게이머들이 오매불망 업그레이드된 신형 콘솔을 소망했다. 그런 기대 속에서 발표된 스위치 2는 보다 높은 성능과 기능으로 더 많은 게임을 품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기기 스펙 자체는 2일 닌텐도 다이텍트를 통해 발표됐지만, 과연 실제 성능은 어떨까
2025.04.03 22:00 -
마리오 카트 월드, 스위치 2 견인할 자격 충분하네 마리오 카트 시리즈는 오랜 시간 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아온 레이싱게임이다. 아마도 레이싱 장르 중에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게임이 아닐까 싶다. 닌텐도 IP 캐릭터들이 닌텐도 게임에 등장하는 여러 아이템을 쏟아내며 화려한 코스를 누비는 장면을 보면 ‘닌텐도’라는 개발사에 걸맞는 ‘순수한 재미’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외치는 듯 싶다. 런 마리오 카트의 신작 ‘마리오 카트 월드(Mario Kart World)’가 닌텐도 스위치 2 론칭 타이틀로서 6월 5일 출시된다
2025.04.03 22:00 -
회피 대신 힘 싸움에 집중, 둠: 더 다크 에이지 2016년 출시된 리부트 버전 '둠'은 기자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둠 시리즈야 워낙 게임 역사에서 상징적인 게임이기에 이전부터 이름 정도는 들어봤지만, 직접 해본 악마들을 찢고 박살내는 둠 슬레이어의 상남자 액션은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기자의 뇌리에 강하게 박혔다. 다만 후속작 '둠 이터널'은 어려운 길 찾기와 일부 불합리한 적에 크게 실망하며 중도 포기한 기억이 있다
2025.03.31 23:00 -
어크 섀도우스, 유비식 오픈월드는 버려야만 한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는 출시 전부터 복합적인 시선을 받은 문제작이다. 개발사 유비소프트는 그간 출시한 신작들의 처참한 실패를 만회할 수 있는 마지막이자 유일한 돌파구로 연기를 거듭하며 게임을 미뤄왔다. 반면 게이머들의 시선은 다소 냉담했다. 유비소프트라는 개발사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고, 그간 사무라이 주인공 ‘야스케’를 둘러싼 논쟁이 활발했기 때문이다
2025.03.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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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라이크와 하드코어 RPG 그 사이 어딘가, 카잔 기자는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게임을 섭렵해왔지만, 그 중 가장 많이 즐겼던 게임을 고르라고 하면 던전앤파이터를 꼽는다. 어둠의 선더랜드 킹 난이도를 돌던 초창기부터 최초의 레이드였던 ‘안톤’, 최근 시작한 중천 시즌까지 즐기며 꾸준히 아라드를 여행한 모험가 중 한 명이었다. 덕분에 오는 28일 출시를 앞둔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렸다. 특히 작년 여러 차례 진행된 테스트와 지스타 시연에서 액션에 대한 많은 호평이 이어졌을 뿐 아니라, 최근 공개된 체험판을 직접 플레이했을 때도 긍정적인 첫 인상을 받았다
2025.03.25 00:00 -
어크 섀도우스, 게임성으로 논란 잠재울 수 있을까? 최근 유비소프트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여론과 실적을 보였다. 최근 출시한 신작 중 단 하나의 타이틀을 제외하면 ‘스컬 앤 본즈’, ‘스타워즈 아웃로’, ‘엑스 디파이언트’,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 모두 좋지 못한 평가와 실적을 기록했다. 그나마 게이머와 평론가 양측의 호평을 받은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마저 좋지 못한 실적을 기록해 개발 팀이 해체됐다는 소식이 흘러나와 유비소프트에 대한 대외적인 시선도 곱지 않은 상황이다
2025.03.12 17:52 -
신입 헌터여, 바로 지금이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 지난 28일 출시된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월드, 라이즈와 마찬가지로 액션에 큰 변화를 줬다. 무기별로 새로운 모션과 액션 요소를 바탕으로 기존보다 더 적극적으로 공격할 기회를 끌어올 수 있는 장을 열어줬다. 여기에 새로운 탈 것인 세크레트, 필드에서 모든 정비를 마칠 수 있는 간이캠프 등이 더해지며, 원한다면 최대한 많은 시간을 토벌과 공격에 집중하게 된다
2025.03.06 18:23 -
금기에 맞서는 성숙한 연금술사, 유미아의 아틀리에 연금술은 게이머라면 그리 낯설지 않은 소재다. 다만 대부분의 게임에서 연금술은 아이템을 제작하는 부가적인 요소에 그쳤기에,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 1997년 일본 개발사 거스트에서 개발한 ‘마리의 아틀리에’는 이러한 틀을 깨고 연금술을 메인 콘텐츠로 내세운 RPG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25.02.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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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 장기간 머물며 사냥한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 금지된 땅에는 경계의 모래 평원, 주홍빛 숲, 기름솟는 계곡, 빙무의 절벽까지 네 가지 필드가 있으며, 환경에 적응하며 고유한 문화를 구축한 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도 있다. 필드는 세 가지 시기에 따라 환경이 달라진다. 굶주린 육식 몬스터가 무리를 지어 싸우는 황폐기, 번개가 치거나 폭우가 오는 등 날씨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기상이변, 이후에 찾아오는 풍요기다. 특히 기상이변이 발생하면 각 필드를 지배하는 포식자가 등장한다
2025.02.20 18:21 -
개발사 공식 모드? 엘든 링 밤의 통치자 체험기 일반적으로 모드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크게 두 유형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편의성과 문제점 개선이 목적으로, 예를 들어 '폴아웃: 뉴베가스'에서 잦은 충돌을 제거하거나, 비공식 한국어 번역을 이용하려는 경우다. 또 다른 모드의 사용 이유는 바로 콘텐츠 추가다. 게임의 모든 것을 즐길 만큼 만끽한 게이머 중 일부는 타인이 만든 비공식적인 추가 요소까지 찾기도 한다
2025.02.19 16:49 -
어바우드, 대중성 위해 완성도 희생한 옵시디언 RPG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는 여러 호평 받은 RPG를 개발해왔다. 전투나 화려한 외형 보다는 독특한 시스템, 고유한 세계관, 흥미롭고 갈등을 불러오는 스토리가 핵심이었다. 특히 ‘폴아웃: 뉴베가스’의 마지막 DLC ‘론섬 로드’는 엔딩 컷신과 대사를 통해 세계관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고, 게임이라는 매체에서 ‘글’이 가진 위력을 실감하게 했다. ‘어바우드’는 그런 옵시디언의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세계관에 기반한 신작이다
2025.02.13 23:00 -
중세 속 인간의 다면성 그려낸 ‘킹덤 컴: 딜리버런스 2’ 2018년 출시된 킹덤 컴: 딜리버런스는 높은 진입장벽과 ‘지나치게’ 고증에 충실하다는 것으로 일종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게임이었다. 틈만 나면 죽던 주인공 ‘헨리’와 그에 따라 틈만 나면 날아가는 세이브 파일로 중간에 포기한 이들도 수도 없이 많았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꿋꿋하게 엔딩을 본 이들이 있듯, 우리의 헨리는 그 혼란에서 살아남아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보다 성장한 모습으로 킹덤 컴: 딜리버런스 2에 등장했다
2025.02.13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