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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S 잡을까?` PS비타 첫 주 판매량 32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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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주 판매량 32만 대 이상을 기록한 `PS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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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시장조사 기관인 엔터브레인이 지난 17일 일본에서 출시된 PS비타의 첫 주 판매량이 32만 대를 기록했다고 금일(21일) 밝혔다. 엔터브레인은 각종 게임관련 출판/유통을 담당하는 대형 시장조사 회사로, 파트너 협력사로부터 취득한 데이터를 근간으로 조사 결과를 발표돼 신빙성이 높다.

이번 발표는 지난 주말(17일, 18일)동안의 PS비타 기기 판매량을 측정한 결과로, 정확한 수치는 32만 1407대로 집계됐다. 참고로 PS비타의 전 기종인 PSP의 판매량은 16만 6074대(04년 12월 12일, 하루 기준), 닌텐도 3DS는 37만 1326대(지난 2월 26일~27일 주말 양일간)를 기록한 바 있다.

SCE는 PS비타 출시 전부터 대대적인 홍보 전략을 펼쳤지만, 휴대용 게임기 시장서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닌텐도 3DS 판매량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초기 물량 중 일부 기기의 불량, 다운 현상, 수리불가 문제 등 소비자 불만의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재팬(SCEJ)은 PS비타의 초기 버그 현상에 대한 Q&A를 운영해 대처 방안으로 완전 끄기와 재부팅, 펌웨어 업데이트 안내 등을 제시하며 차분히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PS비타의 국내 정식 출시는 내년 2월 11일로, 출시까지는 약 2개월 가량 남았다. 이에 국내 유저들은 다소 늦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지만, 초기 불량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기까지 충분한 시간임과 동시에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인기 게임 타이틀이 발매를 앞다투고 있어 제법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PS비타는 지난 17일 일본 현지에서 20여종의 소프트웨어와 함께 발매되었으며, 국내에서는 내년 2월 11일 Wi-Fi 모델만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유럽과 북미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출시일은 2월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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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모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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