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캡콤이 자사 대표 시리즈 ‘몬스터 헌터’ 15주년을 기념하는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연다. 일본 5개 도시를 돌며 8월부터 10월까지 연이어 공연이 진행된다.
캡콤은 지난 4월 18일 ‘몬스터 헌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5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사카, 훗카이도, 아이치, 히로시마, 도쿄까지 5개 지역을 순회하는 오케스트라 콘서트다. 현장에서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 인기곡이 연주되며, 각 공연마다 연주되는 음악 목록은 이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지휘는 쿠리타 히로후미가 맡으며, 지역마다 각기 다른 교향악단이 나선다. 우선 오사카에서는 ‘오사카교향악단’이 나서며 훗카이도 공연에는 ‘삿포로교향악단’이 연주를 맡는다. 이어서 아이치 공연에서는 ‘중앙아이치교향악단’이, 히로시마에서는 ‘히로시마교향악단’, 도쿄 공연에는 ‘도쿄 필하모니 교향악단’이 참여한다.
5개 도시를 돌면서 콘서트를 하는 만큼 장소도 모두 다르다. 오사카 공연은 8월 10일에 오사카 오릭스 극장에서 열린다, 이어서 삿포로 공연은 13일에 삿포로 문화예술극장에서, 9월 5일에는 아이치 일본특수도업시민회관 포레스트 홀, 9월 16일에는 우에노학원홀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공연은 10월 5일 도쿄국제포럼 홀 A에서 펼쳐진다.
한편 캡콤은 ‘몬스터 헌터’ 15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유니클로와 손을 잡고 15주년을 기념하는 티셔츠를 출시했으며, 지난 2월에는 ‘노산룡’ 피규어를 공개한 바 있다.
‘몬스터 헌터’는 친구들과 힘을 합쳐 거대 괴수를 사냥하고, 이를 통해 얻은 다양한 재료로 장비를 만들어나가는 재미를 앞세운 캡콤의 대표 시리즈다. 2004년에 시작된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5,300만 장을 기록했으며, 작년에 출시된 최신작 ‘몬스터 헌터 월드’는 시리즈 처음으로 1,000만 장 판매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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