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삭제 기능은 필수다. 최근에는 게임 설치 용량이 100GB를 넘는 일도 잦기 때문에, 플레이 하지 않는 게임은 바로 삭제해 줘야 원활한 PC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펄어비스가 서비스 중인 PC MMORPG '검은사막'은 아직 기본 기능인 삭제가 없다.
게임메카 확인 결과, 현재 '검은사막'은 게임을 삭제하는 기능이 존재하지 않았다. 시작 프로그램 폴더 내에는 물론, 제어판의 '프로그램 추가/제거' 기능에 들어가도 삭제 표시가 뜨지 않는다. 이에 공식 홈페이지에는 게임을 지우고 싶다는 유저들의 문의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이러한 불만은 '검은사막'을 펄어비스가 직접 서비스하면서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변경한 올해 5월부터 계속됐다.
이러한 문의글에 대해 펄어비스 측은 언인스톨 기능을 추가하는 대신 다른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펄어비스 측은 기존 설치 폴더를 삭제하고, 레지스트리로 들어가 특정 주소를 수동으로 삭제하는 방법을 권하고 있다. 이어 언인스톨 기능은 준비 중이라고 했지만, 아직 뚜렷한 소식이 없다.


이에 대해 몇몇 유저들은 노골적으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한 유저는 "삭제 하는 건 쉽다. 폴더 날리고 레지스트리 찾아서 지우면 되니까. 근데 그게 근본적 해결법은 아니지 않느냐"라며 항의글을 남겼다. 또 다른 유저는 "저는 D:program files(86x) 즉 상위폴더에 설치 했기 때문에 해당 폴더는 지울 수 없습니다"라고 문의글을 썼지만, 운영진 대신 다른 유저의 도움으로 게임을 삭제했다.
이에 대해 펄어비스 측은 "10월 중으로 이와 관련한 불편함을 없애는 패치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개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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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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