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 뽑기 없는 레전드 오브 룬테라, 카드 얻는 4가지 방법

온라인 카드 게임을 즐기다 보면, 돈을 지불하더라도 원하는 카드를 얻지 못하는 ‘랜덤 카드팩’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LOR)’는 이러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4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지난 1일, 라이엇게임즈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OR 카드 수급 방식을 공개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10주년 기념 방송에서 언급됐던 카드 선택 구매는 물론, 게임 플레이를 통해 일일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이를 통해 획득한 경험치를 보물창고와 지역보상에 투자해 돈을 지불하지 않더라도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일일 퀘스트는 매일 최초 접속 시 하나씩 주어지며, 최대 3개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퀘스트 클리어 보상으로 얻게 되는 경험치는 보물상자와 지역보상에 적용된다.

보물창고는 무료로 개봉할 수 있으며, 매주 하나씩 제공된다. 다량의 카드를 무작위로 획득할 수 있는데, 상자 레벨이 높을수록 더 많은 카드를 얻을 수 있다. 상자 레벨은 일일 퀘스트 클리어 보상으로 획득한 경험치로 올릴 수 있으며, 10레벨 이상 상자에선 챔피언 카드 한 장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지역보상이다. 유저는 녹서스, 필트오버 등 LOR 세계관 속 지역을 선택한 다음, 일일 퀘스트를 통해 레벨을 올리면 해당 지역과 관련된 카드들을 구할 수 있다. 다른 지역 카드를 구하기 위해 선택한 지역을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 내 재화 중 하나인 파편을 사용해 원하는 카드와 교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파편은 게임을 꾸준히 즐기기만 하면 모을 수 있다. 또 다른 재화인 ‘만능카드’는 게임 플레이 외에 직접 돈으로 구매할 수 있다. 카드가 요구하는 파편과 만능카드 수량만 충족시킨다면,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유료 랜덤 카드팩을 대체할 카드 획득 방식에 대해 특정 카드덱 위주로 게임이 진행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유저가 원하는 카드들로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도록 구상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추후 정식출시 이전까지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다듬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LOR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2차 사전 체험을 진행한다. 내년 1분기 초에는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며, 1분기 후반에 모바일과 PC로 정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