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세 판타지 게임이나 만화, 소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드래곤’이 되어볼 수 있는 ‘데이 오브 드래곤즈’이 스팀에 출시됐다. 이 게임은 어린 해츨링부터 시작해 어엿한 드래곤이 될 때까지 성장하는 과정을 다뤘으며, 독특한 소재로 킥스타터 펀딩 당시 후원금 5억 원을 모으며 화제로 떠오른 바 있다.
데이 오브 드레곤즈는 12월 5일 스팀에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로 출시됐다. 첫 목표는 어린 해츨링이 되어 어른 드래곤까지 성장하는 것이다. 우거진 숲, 사막, 용암 지대, 초원, 늪, 동굴 등 다양한 환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생물이 자리한 게임 속 세계에서 먹고, 마시고, 자고, 살아남으며 해츨링은 드래곤이 된다.
각 드래곤은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다. 드래곤하면 빠질 수 없는 브레스도 쏠 수 있고, 커다란 날개로 하늘을 날 수도 있다. 드래곤마다 고유한 능력과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불 대신 강한 산을 내뿜거나, 다른 드래곤에게 보이지 않게 모습을 숨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드래곤도 있다.
여기에 자식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 속 드래곤이 알을 낳으면 이를 부화시킬 수 있으며, 부모 드래곤 능력을 물려받거나 무작위로 스탯이 결정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데이 오브 드래곤즈’는 싱글과 멀티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다른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드래곤의 최종 단계라 할 수 있는 ‘알파 드래곤’이 있다. 알파 드래곤은 더 덩치가 크고, 강력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알파 드래곤까지 도달한 유저에게만 개방되는 캐릭터 ‘자이언트 엘리멘탈’이 될 수 있다. 자이언트 엘리멘탈은 모든 드래곤을 압도할 정도의 강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 오브 드래곤즈는 판타지 장르를 좋아한다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꿀 법한 ‘드래곤이 되고 싶다’는 로망을 제대로 저격한 게임이다. 다만 출시 후 스팀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이다. 드래곤이 되어보자는 소재 자체는 좋지만, 정식 출시 전에 미리 게임을 선보이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가는 ‘앞서 해보기’ 단계임을 고려해도 전체적인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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