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시뮬레이터 게임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와중, 유독 독특한 시뮬레이터 게임 하나가 등장했다. 2천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 1인칭 시점으로 신적 행보를 걷는 게임이다.
플레이웨이는 6일(현지시간), 예수 그리스도 시뮬레이터 게임 '아이 엠 지저스 크라이스트(I Am Jesus Christ)'를 발표하고, 조만간 PC로 발매하겠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세례자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은 후 각지를 돌아다니며 제자를 모으고 기적을 일으키고 사탄과 싸우다 부활에 이르는 예수의 일생을 1인칭으로 체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게임 내 세계는 오픈월드 형태로 구성돼 있으며, 플레이어는 30종 이상의 기적을 발휘할 수 있다. 세례를 받아 성령의 힘으로 사탄과 싸우는 과정에서는 성령 게이지를 조절해 가며 전투를 진행해야 하는데, 마치 액션 게임을 방불케 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그밖에 물 위를 걷고, 병자를 치료하고,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폭풍우를 진정시키고, 생선과 빵을 늘려 수천 명을 먹이는 오병이어의 기적과 최후의 만찬까지. 그야말로 성경에 있는 대부분의 일을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에는 십자가에 못박히는 희생과 사흘 만의 부활까지 그야말로 예수의 모든 인생을 체험할 수 있다.
아이 엠 지저스 크라이스트는 스팀을 통해 발매 예정이며, 언어는 영어 음성과 자막 5종(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를 지원한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스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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