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위 라이즈 오브 킹덤즈도 자율규제 '미준수'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16일,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진행하는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13차 미준수 게임을 발표했다. 지난 달에 비해 하나 줄은 22종이지만, 미준수에서 준수로 돌아선 게임은 이번에도 없었다.

강령 기준은 확률형 아이템에 포함된 아이템 등장 확률을 각각 공개해야 하며, 확률 정보를 이용자가 쉽게 볼 수 있는 게임 내 구매화면 등에 안내해야 한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매월 1일부터 마지막 날까지 모니터링해 각 게임이 자율규제를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3회 미준수 시 게임과 게임사 이름을 공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내 자율규제평가위원회는 2019년 11월 30일 기준 총 22종(온라인게임 4종, 모바일게임 18종)을 공개했다. 모바일게임 3종이 신규 미준수 게임으로 추가됐고, 지난달 미준수 게임 중 4종이 순위권 하락으로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됐다.

자율규제평가위원회는 “협회 회원사와 달리 해외 게임사 및 소규모 게임사는 자율규제 강령 일부만 준수해 미준수 게임으로 분류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는 자율규제 강령에 대한 인식은 있으나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해 일부만 적용하는 것으로 보이므로, 자율규제 강령의 상세 내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모니터링과 더불어 상세한 안내 및 해당 게임사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