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더 사실적인 그래픽, 유니티 엔진 2019.3 버전 공개

유니티 테크놀로지스(이하 유니티)가 29일, 자사 엔진 최신 버전 '유니티 2019.3'을 출시했다.

'유니티 2019.3'에는 고성능 콘솔과 PC에서 사실적인 그래픽 구현을 지원하는 HDRP(고해상도 렌더 파이프라인)의 정식 버전을 포함해 260가지 이상의 개선 사항과 신규 기능이 적용됐다. 

'유니티 2019.3'의 스크립터블 렌더 파이프라인은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차세대 콘솔에서도 고성능 그래픽을 구현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개발자는 보완된 DOTS(데이터 지향 기술 스택)를 활용해 복잡한 프로그래밍 없이도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새 아이콘과 UI 등으로 보다 간결해진 에디터를 제공한다.

한편, 유니티는 2020년에도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과 워크플로만 다운로드할 수 있는 패키지 기반 시스템을 완성하고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유니티 2020.1'은 올해 중순, '유니티 2020.2'는 가을에 출시 예정이며, '유니티 2019.4 LST(장기지원)' 버전은 오는 봄부터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브렛 비비(Brett Bibby) 유니티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유니티 2019.3 출시와 함께 유니티는 모든 크리에이터가 한층 더 개선된 창작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60가지가 넘는 개선 사항과 새로운 기능은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에게 자신감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