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은 다른 산업에 비해 코로나19 영향이 적은 분야로 알려져 있다. 엔씨소프트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1분기 국내 사업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는 업데이트였고, 코로나19 영향은 이보다는 적었다고 설명한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12일 자사 2020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코로나19가 사업에 미친 영향에 대해 전했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는 “코로나 관련해서 내부적으로 어떤 영향이 있을지 여러모로 분석해보고 있으나 아직 결론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트래픽이나 ARPU(유저 1명 당 평균 결제금액) 관점에서는 플러스, 마이너스 요인이 있고 코로나로 인한 직접적인 게임 내 수치 변동은 중립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윤 CFO는 “오히려 영향이 가장 큰 요인은 콘텐츠 관련 부분이 아닌가, 라고 생각한다”라며 “유저 지표나 매출 지표에 영향을 주는 것은 게임 업데이트, 이벤트 등 콘텐츠 쪽이 크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이를 종합하면 국내 사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콘텐츠 추가 등 게임적인 부분이고, 코로나 영향은 이보다 적다고 해석할 수 있다. 코로나19가 국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어서 해외에서도 코로나19 영향은 크게 없었다는 입장이다. 윤재수 CFO는 “해외의 경우 특히 미국, 유럽, 일본에서 큰 폭의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어 이를 내부적으로 분석해보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기존보다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직원 해외 출장이 어렵고, 여러 유통망 문제로 서버 수급 등이 좀 어려운 부분은 있다. 다만 자사가 예상하는 진출시기와 관련해서는 잘 준비해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리니지2M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윤 CFO는 “해외 출시는 아시아 쪽이 먼저 될 것으로 보이고, 일정은 하반기 중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여러 준비 상황에 변동성이 있어 언제쯤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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