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9, 프랑스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고전적인 매력을 갖춘 명작으로 평가된 파이널 판타지 9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스퀘어에닉스 수닐 갓헤니어(Sunil Godhania) 수석 소셜 미디어 매니저는 22일 본인 트위터를 통해 파이널 판타지 9이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21일(현지 기준) 캐나다 어린이 전문 매체 키드스크린(Kidscreen)이 보도한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을 링크로 걸었다.

보도에 따르면 파이널 판타지 9 애니메이션은 8세~13세 아동을 타깃으로 하며, 제작은 스퀘어에닉스와 계약을 체결한 프랑스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사 사이버 그룹 스튜디오(Cyber ​​Group Studios)가 맡는다. 사이버 그룹 스튜디오 피에르 시스만(Pierre Sissmann) CEO는 에피소드 분량과 길이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제작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널 판타지 9는 2000년 7월 출시된 게임으로 전세계 판매량 500만 장 이상을 기록했다. 도적단에 소속된 주인공 지탄이 알렉산드리아의 가넷 공주를 납치한 후, 공주와 팀을 이뤄 악의 세력으로부터 왕국을 구하는 여정을 다뤘다. 초기 파이널 판타지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며, 그래픽, 스토리, 연출, 음악, 이벤트 등에서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고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