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소속으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출전한 메트로: 엑소더스 제작진이 방어작전 수행 중 전사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메트로 엑소더스에서 캐릭터 애니메이션 작업을 맡았던 3D 애니메이터 안드레이 코르진킨(Andrii "Nizrok" Korzinkin)이다.
이 소식은 지난 2일, 4A 게임즈에서 근무했던 동료이자, 현재 레매디 엔터테인먼트에서 일하고 있는 레오니드 스테파노프(Leonid Stepanov)가 본인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스테파노프는 “안드레이 코르진킨은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를 지키기 위한 독립투쟁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사망했다. 그는 재능있는 애니메이터이자, 위대한 사람이자, 진짜 영웅이다”라며 “친구여, 편히 쉬길. 우리 모두 자네가 그리울 거야”라고 밝혔다.
안드레이 코르진킨은 3D 캐릭터 애니메이터이며, 대표작은 2019년에 출시된 메트로: 엑소더스다. 메트로: 엑소더스는 드미트리 글루홉스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메트로 시리즈 최신작으로, 핵전쟁으로 세상에 멸망한 후 지하철역을 거점으로 삼아 지하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여정을 다룬 FPS다. 해외 매체 Wccftech 보도에 따르면 코르진킨 애니메이터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공한 후 다른 게임 개발자들과 함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입대했다.

그의 부고를 전한 스테파노프는 안드레이는 실력 좋은 애니메이터임과 동시에 갓 오브 워 코리 발록 디렉터가 보여준 결과물과 개발자로서의 삶을 동경하여 기획, 코딩 등 게임 개발에 필요한 다른 기술도 배워왔다고 밝혔다. 스테파노프는 “언젠가는 그가 꿈꾸는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었겠으나, 불행하게도 이는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라고 언급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risell@gamemeca.com
에 달린 기사 '댓글 개' 입니다.
- 이번에도 소송 갈까? 팰월드 스핀오프 '팔월드: 팔팜' 공개
- 글로벌 출시 앞둔 엔씨 '호연', 스팀 토론장에 비판 줄이어
- 불살루트에서 샌즈 상대, 언더테일 10주년 미니게임 공개
- 아이온 2 숏폼 광고, 유저 다수 ‘어색하다’ 혹평
- [이구동성] 아이온2 너밖에 없다
- 스토리 나아질까? ‘용과 같이 극 3’ 홈페이지서 유출
- 토미에를 만나자, 이토 준지 매니악 스팀 페이지 공개
- 대학원생에게 '젤다 야숨'을 시켰더니 행복도가 상승했다
- 엔씨 리니지M 공성전 '어뷰징' 방치 의혹, 트럭 시위로
- 역대급 스케일로 디지몬 정점 찍는다, 타임 스트레인저
게임일정
2025년
09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