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e스포츠에서 전설적인 원거리 딜러로 손꼽히는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이 쉽지 않은 도전을 이어간다.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해 T1 리그 오브 레전드 2군 팀에서 활동하는 것이다.
T1은 11일 공식 X(트위터)를 통해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이 T1 e스포츠 아카데미에 서포터로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레클레스의 T1 2군 합류는 지난 11월에 외신 등에서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바 있으나 관련 내용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클레스 합류에 대해 T1 측은 ‘새로운 도전을 하는 레클레스 선수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마르틴 라르손은 유럽 대표 e스포츠 팀인 프나틱에서 2012년부터 활동해온 베테랑으로, 유럽 내에서 역사상 가장 뛰어난 원거리 딜러로 손꼽힌다.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리그인 LEC에서 4회 우승을 거머쥐었고, 리프트 라이벌즈 2회 우승,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준우승을 기록했다. 유럽 선수지만 롤드컵 등 국제 대회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국내 팬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레클레스는 11일 T1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하는 것을 늘 생각해왔으며, 하고 싶은 것은 꼭 해봐야 한다. 서포터로서 얼마나 이뤄낼 수 있는지 보고 싶다. 그러면 제 커리어의 마지막에 서서 스스로에게 모든 것을 해봤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최고의 능력을 이끌어내 줄 팀만을 선택해왔고, 그래서 여기 꼭 오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레클레스의 합류 소식을 들은 팬들은 최상급 선수임에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레클레스는 “쉽지 않을 도전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새로운 언어, 문화, 동료, 포지션에 적응하는 것은 처음에는 힘에 부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빠르게 적응하고, 좋은 동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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